[Y이슈] "사과 받았다" 1세대 아이돌 폭행 논란 일단락?...추가 폭로 지속

[Y이슈] "사과 받았다" 1세대 아이돌 폭행 논란 일단락?...추가 폭로 지속

2022.06.10.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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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사과 받았다" 1세대 아이돌 폭행 논란 일단락?...추가 폭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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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출신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가운데 또 다른 폭로자가 등장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다'고 폭로한 누리꾼 A씨는 10일 "지난 8일 연락이 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그 사이에 서로 많은 오해가 있었다. 서로 마음 속 깊이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냈다"며 "그 당시 있던 일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나 또한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으며 그 당시 있던 상황을 너무 극대화시켜 표현했다. 서로 마주 보며 그날을 회상했으며, 서로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극대화시켜 올린 글로 인해 이러한 파장이 생긴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오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가지고 있던 나쁜 감정까지 사라지게 됐다. 내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닌 올바르고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이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으며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폭로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추가 폭로자들이 등장하면서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 해당 연예인 회사의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로 음반 기획이나 신인개발 업무를 맡았으나 대표의 로드 매니저 일도 시키며 과도한 업무를 지시했지만, 추가 수당이 없었다"라고 불만을 호소했다. 이어 "한여름 야외 촬영에 동행했는데 간식을 사는 것마저 눈치를 주며 물도 구걸해서 마시라 했고 새벽 4~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촬영 동안 별다른 고지를 받지 못해 밥도 굶었다"고 전했다.

이후 10일 세 번째 폭로자가 등장, 해당 회사의 직원이라고 밝히며 "2014년 중국 칭다오 출장 당시 택시를 타고 한국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 가죽 장갑을 끼고 있던 대표의 손으로 머리를 가격당했다"라고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글에서 1세대 아이돌 출신 소속사 대표에게 무자비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YTN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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