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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그리고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배우 송강호 씨가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던 비결을 ‘운’이라고 밝히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8일 오후 YTN star는 영화 ‘브로커’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씨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비롯해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송강호 씨는 지난 5월 28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송강호 씨는 박찬욱 감독(‘복수는 나의 것’·’박쥐’), 봉준호 감독(‘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기생충’) 등 한국의 거장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브로커’를 통해 일본 최고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도 함께 작업하며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이날 송강호 씨는 거장들과 작업할 수 있던 비결에 대해 “배우로서 ‘운이 좋은 축복받은 배우구나’ ‘운이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내린 해답은 제가 평범하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가 가장 이웃 같고 잘생기지 않은 어떤 모습이 친숙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그런 어떤 요소들 때문에 기회를 많이 얻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제가 좀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그는 거장들의 작업 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묻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거장 감독님들은 차별점보다 공통점이 많다. 천재적인 재능과 감각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배우들에게 자유로운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배우로서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천재적인 감독이 저에게 또 다른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 그럼 내가 또 다른 연기를 해봐야지’하는 자신감을 주신다.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점이 대표적인 공통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감독들에게 자신의 공을 돌렸다.
한편 송강호 씨는 2006년 영화 ‘괴물’(감독주간), 2007년 영화 ‘밀양’(경쟁 부문),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 부문), 2009년 ‘박쥐’(경쟁 부문), 2019년 ‘기생충’(경쟁 부문),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 부문) 등을 통해 이미 여섯 번 칸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일곱 번째 찾은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가 출연한 ‘브로커’는 8일 개봉을 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제공 = 써브라임]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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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YTN star는 영화 ‘브로커’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씨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비롯해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송강호 씨는 지난 5월 28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송강호 씨는 박찬욱 감독(‘복수는 나의 것’·’박쥐’), 봉준호 감독(‘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기생충’) 등 한국의 거장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브로커’를 통해 일본 최고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도 함께 작업하며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이날 송강호 씨는 거장들과 작업할 수 있던 비결에 대해 “배우로서 ‘운이 좋은 축복받은 배우구나’ ‘운이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내린 해답은 제가 평범하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가 가장 이웃 같고 잘생기지 않은 어떤 모습이 친숙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그런 어떤 요소들 때문에 기회를 많이 얻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제가 좀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그는 거장들의 작업 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묻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거장 감독님들은 차별점보다 공통점이 많다. 천재적인 재능과 감각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배우들에게 자유로운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배우로서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천재적인 감독이 저에게 또 다른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 그럼 내가 또 다른 연기를 해봐야지’하는 자신감을 주신다.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점이 대표적인 공통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감독들에게 자신의 공을 돌렸다.
한편 송강호 씨는 2006년 영화 ‘괴물’(감독주간), 2007년 영화 ‘밀양’(경쟁 부문),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 부문), 2009년 ‘박쥐’(경쟁 부문), 2019년 ‘기생충’(경쟁 부문),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 부문) 등을 통해 이미 여섯 번 칸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일곱 번째 찾은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가 출연한 ‘브로커’는 8일 개봉을 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제공 = 써브라임]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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