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S 단체 활동 중단 충격적, 팬들 반응 혼재" 집중 조명

외신 "BTS 단체 활동 중단 충격적, 팬들 반응 혼재" 집중 조명

2022.06.15.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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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BTS 단체 활동 중단 충격적, 팬들 반응 혼재"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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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뉴욕 타임즈 등 외신들이 집중 조명했다.

뉴욕 타임즈는 14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휴식을 이야기했으나 영구적이지 않은 약속'이라는 제목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보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그룹 결성 기념일을 축하했다. 여기서 멤버들은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멤버 지민 씨는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은 힘들고 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리더 RM 씨도 방탄소년단으로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멤버 개개인이 개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즈는 "이에 방탄소년단의 헌신적인 팬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들의 미래 협업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카고의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측의 입장을 인용해 제이홉 씨가 이번 여름 행사의 헤드라이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점을 미루어보아 제이홉 씨의 개인 활동은 올 여름 펼쳐질 전망이다.

BBC도 "방탄소년단이 그룹 해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BTS가 충격적인 발표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보이그룹들의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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