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점령한 韓 영화… ‘브로커’ 100만 목전→’마녀2’ 이틀 연속 1위

박스오피스 점령한 韓 영화… ‘브로커’ 100만 목전→’마녀2’ 이틀 연속 1위

2022.06.17.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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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점령한 韓 영화… ‘브로커’ 100만 목전→’마녀2’ 이틀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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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박스오피스 1·2·3위는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15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는 누적 44만 관객을 모았다. 이는 전작 ‘마녀’의 기록보다 2배가량 빠른 속도다. 천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범죄도시2’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는 이날까지 1090만 관객을 모으며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3위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차지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 씨가 ‘브로커’를 통해 한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역시 흥행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는 상영 9일째인 어제(16일) 94만 관객을 모았다. 현재의 속도라면 이번 주말 1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처럼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영화계는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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