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아육대' 올 추석 재개 확정...세부사항 논의중" (공식)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년 만에 재개된다.

17일 MBC 측은 YTN Star에 "'아육대' 재개 확정이며, 세부사항은 논의중이다"라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석특집으로 기획된다"고 밝혔다.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방송 당시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을 써 '아육대'로 불렸으나 지난해 추석부터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로 제목을 변경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육대'는 지난 2020년 9월 기존 체육관에서 진행했던 모든 종목을 전면 취소하고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야외에서 진행 가능한 'e-스포츠'로 방향을 틀었으나, 그 이후에는 이마저도 진행되지 않았다.

이로써 '아육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 휴지기를 거친 '아육대'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