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시원찮은 '스우파' 후속들...8월 출격 '스맨파'는 다를까

[Y초점] 시원찮은 '스우파' 후속들...8월 출격 '스맨파'는 다를까

2022.06.17.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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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대성공이 무색하게도 올해 Mnet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댄스 예능들이 연달아 거꾸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과거 '스우파'의 영광을 그대로 뒤따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Mnet은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티 전문성을 갖고 2022년 연간 계획을 수립, 매주 화요일 10시 20분 댄스 프로그램 블럭을 만들었다. 이에 '스맨파'의 프리퀄 프로그램인 '비 엠비셔스'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뚝딱이의 역습'이 차례대로 출격, 두 프로그램 모두 '스우파' 리더즈까지 동원했지만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Be Mbitious'(비 엠비셔스)는 '스맨파'에 참가할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 멤버를 선발하는 프리퀄 프로그램으로, 소속 크루가 없는 솔로 댄서들이 엠비셔스에 합류하기 위해 맞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 24일 방송을 시작해 31일 3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비 엠비셔스'는 '스우파' 못지 않으리만큼 잔인하고 획기적인 댄스 배틀과 댄서들을 압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등장으로 흥미를 자아냈지만, 시청률 1%를 채 넘기지 못하고 최고 0.8%(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아쉽게 퇴장했다. 특히, 이는 '스우파' 종영 직후 방송된 '스트릿 걸스 파이터'의 최고 시청률 3.4%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치였다.

이어 출격한 시청자 참여 댄스 프로그램 '뚝딱이의 역습' 역시 춤을 향한 애정을 가진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는 취지와 함께 출격했지만, 지난 14일 방송된 2회가 고작 0.5%를 기록하는 등 대단한 반응을 끌어내진 못했다.

이 가운데 오는 8월 출격하는 '스맨파'가 반전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비 엠비셔스'와 '뚝딱이의 역습'이 Mnet이 기획한 댄스 프로그램 블록의 맛보기에 해당됐다면 '스맨파'는 본격적인 야심작이기 때문이다.

'스우파'의 남자 댄서 버전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맨파'는 오는 8월 중 방송 예정이다. Mnet의 댄스 IP 라인업을 총괄하는 권영찬 CP는 "'스맨파'는 Mnet 뿐만 아니라 미주, 일본, 동남아 동시 송출을 준비 중이다. 구성적으로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글로벌 투어도 준비 중이다"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관건은 '스맨파'가 '스우파'를 어떻게 능가하냐는 것이다. '스우파'의 포맷과 레벨에 그대로 머무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댄스 예능을 거듭 지속시킬 수 있는 원동력과 발전 방향을 찾는 것, '스우파' 리더즈 못지 않은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는 것이 '스맨파'에게 부여된 최대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 엠비셔스'는 지난달 종영, 이후 '뚝딱이의 역습'이 매주 화요일 10시 20분 방송 중이다. '스맨파'는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Mnet]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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