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젖은 마스크 논란...싸이 측 "방수 마스크 무료 제공"

'흠뻑쇼' 젖은 마스크 논란...싸이 측 "방수 마스크 무료 제공"

2022.06.17.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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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쇼' 젖은 마스크 논란...싸이 측 "방수 마스크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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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씨가 '흠뻑쇼' 관객 모두에게 방수 마스크를 무료 제공한다.

싸이 씨 측은 오늘(17일) YTN star에 "관객분들이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우비와 비닐 백팩, 방수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흠뻑쇼'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흠뻑쇼'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약 300톤의 물을 뿌려 공연장 내 모두가 흠뻑 젖은 채로 즐기는 형식의 콘서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된다.

앞서 싸이 씨 측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중요한 개인방역수칙이다. 개인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모든 관객에게 관객 당 방수 마스크 1개를 제공하지만 이와 별개로 개인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개인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흠뻑쇼'는 오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의 도시에서 열린다.

[사진=MBC]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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