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최희 "100% 회복 아직...꾸준히 치료-재활 전념"

'안면마비' 최희 "100% 회복 아직...꾸준히 치료-재활 전념"

2022.06.17.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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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증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최희 씨가 근황을 전했다.

최희 씨는 17일 자신의 SNS에 람세이헌트 후유증 5주차의 기록"이라며 "여러분 저 엄청 많이 회복되었죠? 대상포진 발병 이후 람세이헌트 후유증 5주까지 제가 치료한 것들과 느낀 바를 공유합니다"라며 사진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최희 씨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에 대하여- 제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저스틴비버도 같은 증상으로 콘서트를 취소하였더라고요, 저도 저스틴비버처럼 대상포진 이후 얼굴 반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눈도 깜빡일 수 없고 입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안면마비와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이 후유증으로 남았습니다"라며 "워낙 안좋은 상태에서 적극적인 입원치료를 했기에 그나마 더 최악의 상황 (바이러스가 뇌로 가거나 눈으로 가는) 은 막을 수 있었지만요. 정말 많은 의료진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방 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며 "얼굴 도수치료, 마사지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 유튜브에 나오는 자가 안면마비 운동법 등을 집에서 셀프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했고 잘 쉬고 잘 먹으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희 씨는 "현재 어지럼증도 남아있고 안면마비도 100% 회복되진 않아 아직 표정 짓기도 좀 어렵고 걸을 때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외출할 수 있다는 것 너무 너무 소중합니다. 예전에는 몰랐네요"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희 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고 재활해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기도 우울하기도 한 마음도 더 건강하게 잘 챙겨야겠지요.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파지더라고요"라며 "현명하신 여러분은 자신을 돌보면서 꿈도 성공도 잘 좇으실거라고 믿어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최희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2020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출처 = 최희 SNS]

YTN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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