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엔데믹 시대, 극장가로 모이는 관객들… ‘마녀2’·’브로커’ 100만 돌파

[Y초점] 엔데믹 시대, 극장가로 모이는 관객들… ‘마녀2’·’브로커’ 100만 돌파

2022.06.20.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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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초점] 엔데믹 시대, 극장가로 모이는 관객들… ‘마녀2’·’브로커’ 100만 돌파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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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가 된 가운데 극장가로 관객들이 모이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박스오피스 1·2·4위는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특히 15일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는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6일째인 어제 145만 관객을 모았다. 이는 개봉 10일째 144만 관객을 모은 ‘마녀’의 기록보다 4일 가량 빠른 속도다.

[Y초점] 엔데믹 시대, 극장가로 모이는 관객들… ‘마녀2’·’브로커’ 100만 돌파

‘범죄도시2’ 역시 천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는 이날까지 총 1146만 관객을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 역시 지난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강동원 씨, 이지은(아이유) 씨, 배두나 씨 등 굵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것이 관객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Y초점] 엔데믹 시대, 극장가로 모이는 관객들… ‘마녀2’·’브로커’ 100만 돌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영화 ‘헤어질 결심’ 역시 분위기가 심상찮다. 영화는 20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이미 약 3만 관객을 확보한 상황. 개봉까지 9일이 남은 상황에서 영화의 흥행 여부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일 관객이 1만 명 수준을 기록하던 것과 비교하면 극장가는 완벽히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는 분위기다.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극장가로 관객이 모여들며, 그간 개봉을 미뤄왔던 영화들 역시 순차적으로 개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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