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밝힌 고경표·김신영 캐스팅 이유

[Y현장]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밝힌 고경표·김신영 캐스팅 이유

2022.06.21.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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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밝힌 고경표·김신영 캐스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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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배우 고경표 씨와 코미디언 김신영 씨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헤어질 결심'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탕웨이 씨, 박해일 씨가 참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고경표 씨와 코미디언 김신영 씨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해준의 후배 형사 역할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찬욱 감독은 먼저 고경표 씨에 대해 "'응팔'에서 보고 눈여겨 봐뒀다. 캐스팅 단계에서 박해일 씨가 연기하는 '해준'과 상반된 면도 있고 유사한 면도 있는 후배를 출연시키고 싶었다. 해준을 굉장히 존경하고 따르는, 그래서 투덜대기도 하고 때로는 비꼬기도 하고 그러지만 롤모델로 생각하는 후배를 생각했다. 고경표 씨가 키도 크고 비슷한 면이 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김신영 씨에 대해서는 "행님아 때부터 팬이었다.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연기도 다 잘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걱정 없이 확신을 갖고 캐스팅을 했는데 그 이상으로 잘 해줘서 보배라 생각한다. 김신영 씨가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감독님들도 앞으로 많이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신작이자 탕웨이, 박해일의 매혹적인 첫 만남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수사극과 멜로극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와 세계적 제작진이 탄생시킨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전에 없던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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