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그래도 처벌 해야죠” 아이유, 악플 대응의 모범 사례

[Y초점] “그래도 처벌 해야죠” 아이유, 악플 대응의 모범 사례

2022.06.22.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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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그래도 처벌 해야죠” 아이유, 악플 대응의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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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씨를 향한 악플러가 끝내 법의 처벌을 받았다. 아이유 씨 소속사 측은 이외에도 꾸준히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아이유 씨의 소속사인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에게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의 판결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반복적으로 일삼을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며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악플러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아이유 씨는 꾸준히 악플러들과의 법적 다툼을 계속해 왔다. 악플러들의 선처 호소에도 “그래도 처벌은 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이 같은 아이유 씨의 입장이 또 다른 악플의 소재가 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악플러에 대한 선처 없는 강경대응 기조는 유지되어 왔다.

이에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 역시 다수의 매체에서 아이유 씨의 악플러 대응 방침을 언급하는가 하면 본인이 직접 악플 이슈에 휘말리자 아이유 씨와 배우 김가연 씨로부터 여러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Y초점] “그래도 처벌 해야죠” 아이유, 악플 대응의 모범 사례

이처럼 악플러를 대하는 아이유 씨의 대응 방침은 각 소속사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 스타라는 이유로, ‘유명세’로 포장되어 악플을 감내하던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현상이다.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악플러에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빌미를 제공하는 것처럼 여겨져 무관심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한 법적 처벌을 통해 악플을 남기는 것이 범죄라는 걸 각인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 입장에서도 악플을 좌시할 수 없는 것이 아티스트들의 연령이 어려지면서 무심코 작성된 악플에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아티스트의 팬들 역시 악플에 소속사가 대응하지 않은 것을 무책임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은 필수적이다. 가해자를 특정 할 수 없거나 낮은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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