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외계+인’ 감독 “387일간 1부·2부 동시 촬영… 배우들의 통일성 중요했다”

[Y현장] ‘외계+인’ 감독 “387일간 1부·2부 동시 촬영… 배우들의 통일성 중요했다”

2022.06.23.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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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한 이유를 전했다.

‘암살’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가 오늘(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류준열 씨, 김우빈 씨, 김태리 씨, 소지섭 씨, 염정아 씨, 조우진 씨, 김의성 씨 등의 자리를 빛냈다.

‘범죄의 재구성’·’타짜’·’도둑들’,’전우치’·’암살’ 등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독보적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 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를 함께 촬영한 것이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1부만 가지고 완성도가 있을까 고민했다. 1부가 언제 끝나고 2부가 언제 시작할지가 가장 큰 고민. 둘 다 모험극이지만 약간의 정서적 차이가 있다. 그건 1부가 끝나고 추후에 말씀드릴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부와 2부를 동시에 찍은 가장 큰 이유는 제작비 절감보다 배우들이 그 캐릭터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게 너무 중요한 문제였다. 배우들이 통일성을 가져가는 모습이 즐거웠다. 우빈 씨도 6년 만의 촬영이라 외로웠을텐데 류준열과 김태리가 각각 내려와서 우빈 씨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이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 지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애정과 우정, 열정 보는 것만으로 즐거웠다”라고 말해 작품 속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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