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외계+인’ 김태리 “최동훈 감독, ‘두려움’이 힘의 근원이라고”

[Y현장] ‘외계+인’ 김태리 “최동훈 감독, ‘두려움’이 힘의 근원이라고”

2022.06.23.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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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씨가 ‘외계+인’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암살’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가 오늘(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류준열 씨, 김우빈 씨, 김태리 씨, 소지섭 씨, 염정아 씨, 조우진 씨, 김의성 씨 등의 자리를 빛냈다.

‘범죄의 재구성’·’타짜’·’도둑들’,’전우치’·’암살’ 등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독보적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 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김태리 씨는 “작업 내내 전체적인 감독님의 태도는 ‘신남’, ‘설렘’, ‘재미있음’이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감독님이 ‘나도 되게 두려워’라는 얘기를 하셨다. ‘겁나고 두려워 근데 그게 있어야 되는 것 같아. 그게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도 있는 것을 내놓기 위한 힘의 근원인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친구 같고 천진난만한 감독님도 그런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인’은 많은 장르가 섞여 있고, 높은 기술력과 함게 볼 거리가 너무 많은 작품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는 ‘사람’이라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긴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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