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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은 최근 '춤바람'이 났다. 그런데 이 '춤바람'이 조금 스산하다.
지난 3월부터 JTBC는 금요일 밤 시간대에 연이어 댄스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예능가에 불어온 댄스 열풍에 당차게 합류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1% 남짓.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3월 JTBC는 브레이킹 크루들을 앞세운 댄스 예능프로그램 '쇼다운'을 방송했다. '쇼다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 브레이킹 댄서들이 출연할 뿐만 아니라 박재범 씨가 댄서로서의 정체성을 내세우며 프로그램에 나서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쇼다운'은 방송 전 모아졌던 관심을 첫 방송 이후까지 이어가지 못 했다. 1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출발을 보인 것. 더욱 안타까운 것은 프로그램 종영까지 이 1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쇼다운'은 3회 이후 꾸준히 0%대를 기록했다.
'쇼다운'은 최근 댄스 트렌드를 읽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 했다. 이미 유행에서 벗어난 브레이킹 장르를 택하면서 최근 방송가에 불어온 '댄스 열풍'에는 탑승하지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에 JTBC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댄서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금요일 밤 시간대 '춤바람'에 도전했다.
지난 3일 '쇼다운'의 후속으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첫 방송됐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비긴 어게인' 시리즈로 성공을 거뒀던 송광종PD가 아이키 씨, 리정 씨를 비롯해 리아킴 씨, 하리무 씨, 에이미 씨 등 유명 댄서들과 뭉쳐 미국으로 떠났다. '비긴 어게인'으로 이미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송PD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 댄서들의 무대를 담는다는 콘셉트만으로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그러나 '플라이 투 더 댄스' 역시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회에서 조금 오르는 듯 하더니 3회에서 다시 1.3%로 주저앉았다.
아직 절반에 다다르지 않은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겠지만, 연이어 댄스 프로그램을 편성한 JTBC의 춤바람은 3개월째 냉랭하기만 하다.
[사진제공 = JTBC]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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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JTBC는 금요일 밤 시간대에 연이어 댄스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예능가에 불어온 댄스 열풍에 당차게 합류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1% 남짓.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3월 JTBC는 브레이킹 크루들을 앞세운 댄스 예능프로그램 '쇼다운'을 방송했다. '쇼다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 브레이킹 댄서들이 출연할 뿐만 아니라 박재범 씨가 댄서로서의 정체성을 내세우며 프로그램에 나서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쇼다운'은 방송 전 모아졌던 관심을 첫 방송 이후까지 이어가지 못 했다. 1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출발을 보인 것. 더욱 안타까운 것은 프로그램 종영까지 이 1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쇼다운'은 3회 이후 꾸준히 0%대를 기록했다.
'쇼다운'은 최근 댄스 트렌드를 읽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 했다. 이미 유행에서 벗어난 브레이킹 장르를 택하면서 최근 방송가에 불어온 '댄스 열풍'에는 탑승하지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에 JTBC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댄서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금요일 밤 시간대 '춤바람'에 도전했다.
지난 3일 '쇼다운'의 후속으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첫 방송됐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비긴 어게인' 시리즈로 성공을 거뒀던 송광종PD가 아이키 씨, 리정 씨를 비롯해 리아킴 씨, 하리무 씨, 에이미 씨 등 유명 댄서들과 뭉쳐 미국으로 떠났다. '비긴 어게인'으로 이미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송PD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 댄서들의 무대를 담는다는 콘셉트만으로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그러나 '플라이 투 더 댄스' 역시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회에서 조금 오르는 듯 하더니 3회에서 다시 1.3%로 주저앉았다.
아직 절반에 다다르지 않은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겠지만, 연이어 댄스 프로그램을 편성한 JTBC의 춤바람은 3개월째 냉랭하기만 하다.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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