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데뷔 10년이 날 증명"...비투비 이민혁, 근거 있는 자신감(종합)

데뷔 10년차를 맞은 가수 이민혁(HUTA) 씨가 정규 2집 앨범을 내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비투비 이민혁 씨의 솔로 두 번째 정규앨범 'BOOM(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이민혁 씨는 "떨림보다 설렘이 더 크다. 3년 6개월 전 대화를 나눴던 시간을 갖고 그 이후로 처음이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그 덕에 지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을 발매하며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완벽하게 증명한 바 있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 ‘BOOM’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총 12곡이 실렸는데 모두 이민혁 씨가 작사, 작곡했다.

이민혁 씨는 "음악방송에서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와서 팬들과 할 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7월에 콘서트가 계획이 있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두 번째 정규앨범 전곡 작사, 작곡을 한 이민혁 씨는 “제가 1집 때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음악적인 경험치가 굉장히 많이 쌓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성장을 위해 애초부터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 “처음부터 노래 제목이 먼저 나오지 않는다. 가사에서 캐치한 부분을 제목으로 살리자고 했다. 앨범과 동명으로 가는 경우도 최근에 많았기 때문에 타이틀곡과 동일하게 가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BOOM’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이민혁 씨만의 여유롭고 세련된 퍼포먼스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민혁 씨는 "'붐'은 폭발력이 있다.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매력을 배가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무대에서 가장 '이민혁 다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소한 장르지만, 독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고 밑바탕으로 컨셉슈얼함과 동시에 저의 외모와 퍼포먼스를 곁들이면 애정을 가져주지 않을까 싶어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민혁 씨는 "'이민혁이 이런 사람이다' 라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담겼다. 당당해지고 싶고 자신감이 필요한 사람이 들으면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근육질 몸매를 보여준 이민혁 씨는 "몸이 조금 더 좋았어야 하는데, 노출을 감행한 거치곤 아쉬웠다. 더 열심히 운동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보다 더 운동을 하진 못했지만 수분과 식단 조절을 했다. 평소에도 워낙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그 정도로 준비했다"고 관리 비결을 이야기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민혁 씨는 "10년째 연예계 생활을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증명된다. 워낙 험난한 세계에서 그 자체로 멤버들과 으쌰으쌰 하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자기 관리와 성장,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BOOM’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