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2022.06.2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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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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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고, 결과적으로 잘 안된 부분은 전달을 못 한 제가 잘못한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만족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은 저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27일 오후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 공개 직후 엇갈리는 평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동명의 스페인 인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은 지난 24일 최초로 공개됐다.

[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원작이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틀어 시청 순위 2위(파트5)와 5위(파트4) 오를 만큼 기록적인 성적을 냈던바, 한국판 ‘종이의 집’ 역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극명하게 평가가 엇갈렸다.

혹평을 한 관객들은 작품이 원작을 그대로 답습하는 가운데, 서사가 허술하고 캐릭터가 매력을 잃는 등 완성도마저 떨어졌다고 지적하는 상황.

이에 김홍선 감독은 “원작이라는 큰 틀을 보신 분들이 많아서 생략되는 부분이 많아도 이해하지 않을까 했던 것이 제 계산이었다. 저는 만족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만족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은 저의 탓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원작이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틀어 시청 순위 2위(파트5)와 5위(파트4) 오를 만큼 기록적인 성적을 냈던바, 한국판 ‘종이의 집’ 역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극명하게 평가가 엇갈렸다.

혹평을 한 관객들은 작품이 원작을 그대로 답습하는 가운데, 서사가 허술하고 캐릭터가 매력을 잃는 등 완성도마저 떨어졌다고 지적하는 상황.

이에 김홍선 감독은 “원작이라는 큰 틀을 보신 분들이 많아서 생략되는 부분이 많아도 이해하지 않을까 했던 것이 제 계산이었다. 저는 만족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만족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은 저의 탓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또한 “원작 팬의 한 사람으로서 원작이 저에게 가이드라인이었기에 연출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원작과 스스로 비교하게 되는 것이 힘든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선 감독은 “한국적인 것을 일부러 넣으려고 한 건 아니고 ‘한국적인 것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만든다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배우들과 우리식대로 표현하자고 이야기하며 작업했다. ‘한국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표현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작품 연출 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Y터뷰] ‘종이의 집’ 감독 “호불호와 논란, 감내해야 할 부분… 전달 못한 저의 몫”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종이의 집’ 파트2에 대해서는 “현재 작업의 마무리 단계다. 거의 끝나가는 중이다. 편집과 CG 등 기본적인 것을 작업하고 있다. 파트2는 파트1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부분이 종합적으로 올라간다. 더 심한 갈등과 긴장감 또한 더 증폭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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