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한산' 박해일 "이순신 장군 역 제안,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Y현장] '한산' 박해일 "이순신 장군 역 제안,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2022.06.2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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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한산' 박해일 "이순신 장군 역 제안,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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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씨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오늘(28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씨, 변요한 씨, 김성규 씨, 김성균 씨, 김향기 씨, 옥택연 씨가 참석했다.

박해일 씨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조선 최고의 명장 이순신 역을 맡았다. 굳건한 신념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혜로운 성정을 지닌 조선 최고의 장군이자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전라좌수사.

이날 박해일 씨는 "김한민 감독님과는 세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오랜시간 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들어온 이순신 장군님 캐릭터를 제안해주셔서 그때를 돌이켜보면 당황스러웠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위인을 저한테 제안해주셨을때 뭘 믿고 이런 제안을 하셨을까 부담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감독님 설명을 들어보니 해볼 수 있는 지점이 충분히 발견이 됐고 '명량' 최민식 선배님이 그려내신 용맹스러운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수군들과 함께 진략을 지혜롭게 행하는 지장으로서의 모습, 덕장으로서의 모습, 선비스러운 모습까지 감독님께서 제가 배우로서 가진 기질을 최대한 활용해주셔서 이번 작품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1,761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 '한산해전'(음력 1592년 7월 8일)을 스크린에 구현한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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