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종이의 집' 김윤진 "유지태, 메소드 배우…감독도 다시 했으면"

배우 김윤진 씨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유지태 씨의 열정과 프로정신을 극찬했다.

김윤진 씨는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에 출연했다. 그는 극중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 역을 맡아 교수 역의 유지태 씨와 주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윤진 씨는 지난 28일 오후 진행된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유지태 씨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말에 "유지태 씨가 저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시상식이나 시사회 등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였고 친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진 씨가 '종이의 집'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는 유지태 씨 한 명 뿐이었다고. 그는 "유지태 씨라면 정확하게 중심을 잡아주시겠구나 생각했다. 만나서 작품 이야기를 여러가지 했고, 첫 날 현장에 완벽하게 '교수'로 변신해 도착했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지태 씨에 대해 '메소드 배우'라고 강조하며 "카메라 불이 꺼졌을 때도 그 감정을 유지하려 노력하시고, 배역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다. '종이의 집'에서는 저의 연애 감정을 계속 깊게 만들기 위해 진짜 여자친구 대하듯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현장에서 늘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 직전에도 유지태 씨와 문자를 주고받았을 만큼 촬영이 끝난 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김윤진 씨는 "저한테 '쉬리 여전사님은 이렇게 되셔야 합니다'라고 해서 웃었다. 너무 고맙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유지태 씨는 테크니컬한 부분까지 다 알고 있는 배우다. 배우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를 위해 계속 큰 일을 하실 것 같은 배우다. 다시 감독에 한번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됐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