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종이의 집' 유지태 "호불호? 대본 받을 때부터 예상했다"

[Y터뷰②] '종이의 집' 유지태 "호불호? 대본 받을 때부터 예상했다"

2022.06.2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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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종이의 집' 유지태 "호불호? 대본 받을 때부터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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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 씨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을 놓고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유지태 씨는 지난 24일 전 세계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에 출연했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유지태 씨는 시리즈 속 강도단을 모으는 '교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지난 27일 진행된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종이의 집'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소감과 함께 여러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 등을 밝혔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은 공개 이후 전 세계 랭킹 3위에 올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다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한 만큼 작품에 대한 반응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유지태 씨는 이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것은 대본을 받을 때부터 알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리메리크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데, 큰 사랑을 받고 팬덤이 강한 드라마를 하는데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을거라 생각했다. 저 또 한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식으로 잘 각색해서 호평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연기한 '교수' 역에 대해서는 "제 강점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주얼적으로는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으면서도 여성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시즌2개를 12개의 에피소드로 압축시키다보니 설명에 포커스가 맞춰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대사 이외의 것들, 갖고 있는 느낌이나 풍겨지는 뉘앙스들을 만들어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멋스러움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과 작가님께 말씀드렸다. 안경도 세련된 안경을 쓰고, 머리스타일은 내려서 순진하고 순수하면서도 신뢰감을 더할 수 있게 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종이의 집'에 대해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며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부족함도 있고 의외의 성과도 있을텐데 부족함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저희 애정있게 K콘텐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옆으로 좋은 모습으로 최선 다하는 모습, 좋은 캐릭터로 만나뵐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됐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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