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복귀' 프리지아, 여전한 화제성…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Y피플] '복귀' 프리지아, 여전한 화제성…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2022.06.29. 오전 09: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피플] '복귀' 프리지아, 여전한 화제성…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AD
뷰티 크리에이터 프리지아 씨가 여전한 화제성을 드러냈다. '가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5개월 만에 유튜브로 복귀한 그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

프리지아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일상 vlog 요즘 이렇게 지내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5개월 만에 처음 올린 이 영상에서 프리지아 씨는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백기 동안 팬들과의 소통에 목말랐음을 강조했다.

그는 영상에서 "안녕, 프링이들(프리지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애칭) 잘 지냈어요?"라고 인사한 뒤 "프링이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항상 쉬는 동안 밤마다 프링이들한테 온 DM을 읽으면서 생각도 하고 소소하게 수다떠는 게 그리워서 카톡방도 들어가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활동을 쉬는 동안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프리지아 씨는 "부산에 가서 가족들과 오래 시간도 보내고 집도 이사했다. 그리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도 배우고 그 중 하나가 유화였는데 다음 주에 유화클래스를 가기전에 필요한 재료를 사고, 예쁜 화병에 꽂을 꽃도 살 것"이라며 일상을 보여줬다.

돌아온 프리지아는 이전에 그랬든 꾸미지 않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했다. 화방에서 산 재료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꽃집에서 산 꽃을 화병에 꽂으며 털털한 입담을 보여줬다. 새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어때요, 어때요?"라고 물어보는 게 습관이었던 프리지아 씨는 "이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품 논란으로 치명타를 입었던 그는 새 영상에서 럭셔리 브랜드 자랑 없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네킹 같은 몸매와 인형같은 비주얼은 물론 감각적인 패션 센스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 것. 그는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홀터넥과 트롭탑 등 과감한 의상도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오랜만에 업로드한 영상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10분 가량의 영상 한편이 업로드 이틀 만에 89만 회를 넘긴 것. 댓글도 1만 개 이상이 달려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그가 유튜브를 통해 복귀하기를 기다렸던 구독자들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프리지아 씨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남다른 패션센스와 인형 같은 비주얼로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당시 '솔로지옥'에서 여성 출연자 중 총 3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녀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솔로지옥'에 입고 나온 의상, 액세서리 등을 놓고 가품 의혹이 일면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그는 사과 영상을 올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이는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치명적인 실수로 스스로의 발목을 잡았지만, 자숙기간 동안 조용히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온 그다. 다시 구독자들 곁으로 돌아온 그가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출처 = 프리지아 유튜브 채널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