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표 첫 롱폼 예능 '제로섬게임', 몸무게 내건 반전의 반전의 반전 (종합)

고동완표 첫 롱폼 예능 '제로섬게임', 몸무게 내건 반전의 반전의 반전 (종합)

2022.06.29.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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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완표 첫 롱폼 예능 '제로섬게임', 몸무게 내건 반전의 반전의 반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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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끝이 없어요." 몸무게를 건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이 스토리의 놀라운 전개를 예고했다.

티빙 새 오리지널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현장에는 고동완PD를 비롯해 장성규 씨, 한혜진 씨, 이이경 씨, 우기 씨가 참석했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의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10인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제로섬의 룰에 몸무게라는 소재를 얹은 '제로섬게임'의 기획의도에 대해 고PD는 "제로섬의 어원은 내 좌우명과 연관되어 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것, 이것이 '제로섬게임'의 룰"이라며 "제로섬의 원리로 이뤄지는 게임이 심리 서바이벌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몸무게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소재이고,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 몸무게를 예능 소재로 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웹예능 '머니게임', MBC '피의게임' 등 최근 여러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았던 가운데, '제로섬게임'은 예능스러운 분위기, 찜질방이라는 장소, 참가자들이 상금을 정한다는 룰 등을 여타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몸무게가 게임의 주된 요소인 만큼, 다양한 체중의 소유자들을 플레이어로 섭외했다.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씨, 개그맨 김명선 씨, 개그맨 김병선(코미꼬) 씨, UFC 파이터 김한슬 씨, 유튜버 딕헌터(신동훈) 씨, 안무가 리안 씨, 아나운서 박서휘 씨,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씨, 배우 이규호 씨, 스텔라 출신 가수 전율 씨가 그 주인공이다. 40kg대부터 200kg대까지 다양한 체중을 가진 이들이 도전한다. 고 PD는 "다양한 체중의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 역시 다양한 몸무게의 소유자들로 섭외했다. 또한 공정성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에 참가자들 간의 친분 등도 고려했다"고 섭외 기준을 이야기했다.

한혜진 씨는 "몸무게를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하면서도 "그 다음은 정치질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트러블 없이 잘 지내야 한다. 하지만 그 뒤로는 자기 몫을 잘 챙길 수 있는 지능 등을 두루두루 갖춰야 한다"고 게임의 포인트를 짚었다.

고동완표 첫 롱폼 예능 '제로섬게임', 몸무게 내건 반전의 반전의 반전 (종합)

'제로섬게임'은 '워크맨' 등 유튜브 콘텐츠로 성공을 거둔 고동완PD의 첫 롱폼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한혜진 씨는 "기대가 있었다. PD님을 처음 만났는데 어디서 본 것 같더라. 이 사람 유명한 사람이지 않나 생각했고, 꼭 해야겠다 싶더라. '워크맨'을 한 사람이라고 하길래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숏폼 예능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제작진인 만큼, '제로섬게임'의 전개는 웹예능 못지 않게 빠르다. 고PD는 "유튜브 콘텐츠 위주였다 보니 스피드하게 편집하던 게 습관이었다. 더욱이 7일 간 촬영을 했는데 40분씩 12회에 담다보니 빠르게 전개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게임을 지켜본 MC들 역시 극찬을 이어갔다. 한혜진 씨는 "하루만에 끝까지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많아야 하루에 2~3편 녹화를 하는데, 이렇게 녹화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진 게 처음이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다. 우리도 시청자 입장으로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MC들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게임을 바라보며 감상평을 더한다. 이 역시 또 다른 재미 포인트. 우기 씨는 "MC들 간의 호흡은 1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사실 걱정했는데 호흡이 너무 좋다. 편안하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로섬게임'은 오는 7월 1일 첫 공개된다.

[사진제공 = 티빙]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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