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2022.06.3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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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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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 ‘마녀2’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순항 중인 가운데, 작품 속 신예 배우들에 대한 대중에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408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을 차지한 배우 신시아 씨에서 시작된 관심은 자연스레 그를 쫓는 이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한 저스틴 하비 씨를 비롯해, 중국에서 온 ‘토우 4인방’ 모두 신선한 마스크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소녀(신시아)와 서은수(조현)를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토우 4인방’ 역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중 ‘여자 3’ 역을 맡은 배우 정라엘 씨는 ‘마녀2’가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낸 동시에, 화려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28일 오후 YTN star는 ‘마녀2’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 정라엘 씨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비롯해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라엘 씨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반전소녀'의 주인공으로 같은 반 남고생과 몸이 뒤바뀌는 역할을 맡은 그는 배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자신의 매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 연달아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라엘 씨는 ‘마녀2’의 2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커다란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는 것이 처음이나 많이 떨렸다”라며 “’마녀2’를 통해 많은 대중들과 만날 수 있어서 소중하고 감사하다. 좋은 시작을 하게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그는 “신인이기 때문에 무대인사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안 계실 줄 알았다. 하지만 저를 기억하며 이름을 외쳐 주시고, 편지까지 써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첫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가 가장 많이 변화하고 성장한 것은 무엇일까? 정라엘 씨는 망설임 없이 “담대함”이라고 답했다.

그는 “항상 연기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선배들과 또래 동료 배우들이 가족처럼 너무나 큰 사랑을 주고 용기를 주었다”라며 “현장에서 그들이 편안하게 대해주며 도움을 준 덕분에 담대해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Y터뷰①] ‘신예’ 정라엘 “’마녀2’로 담대함 배워… 액션이 체질”

이어 “굉장히 소심하지만 한 편으로는 솔직하고, 낯을 가리면서도 상황에 따라 가리지 않는 성향이 있다. 연기나 캐릭터에 의해서 성격을 바꾸게 되는 것 같다”라며 “활동적인 성향이 아닌데도 걸 크러쉬 느낌의 액션을 하다 보니 너무 즐거워서 ‘액션이 체질인 것 같았다’”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정라엘 씨는 “액션이 너무 잘 맞아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왜 더 없지?’하는 아쉬움이 컸다”라며 “어떤 장르나 캐릭터든 도전해보고 싶지만 액션과 느와르 장르는 꼭 해보고 싶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도 소화해보고 싶다”라는 욕심도 함께 전했다.

‘마녀2’로 많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민아 씨, 김해숙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휴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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