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마녀2’ 정라엘 “박해영 작가 추앙해… ’해방일지’ 정주행만 3번”

[Y터뷰③] ‘마녀2’ 정라엘 “박해영 작가 추앙해… ’해방일지’ 정주행만 3번”

2022.06.30.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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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마녀2’ 정라엘 “박해영 작가 추앙해… ’해방일지’ 정주행만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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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은 10번, ‘나의 해방일지’는 정주행만 3번을 했어요. 죽기 전에 꼭 박해영 작가님의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마녀2’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예 정라엘 씨가 박해영 작가와 작업해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28일 오후 YTN star는 ‘마녀2’에서 주인공 소녀를 쫓는 ‘토우 4인방’ 중 한 명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배우 정라엘 씨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비롯해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반전소녀'로 데뷔한 정라엘 씨는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정라엘 씨는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박해영 작가를 꼽았다. 박해영 작가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담백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를 집필한 바 있다.

정라엘 씨는 “박해영 작가님은 일상을 지내며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을 시적으로 비유하는 능력이 감탄스럽다. 주옥같은 대사 덕분에 나도 모르게 지나쳤던 감정을 깨닫게 만드는 작품을 집필하시는 것 같다. 많은 마니아가 있지만 저는 정말 ‘찐팬’”이라며 박 작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Y터뷰③] ‘마녀2’ 정라엘 “박해영 작가 추앙해… ’해방일지’ 정주행만 3번”

최근 종영한 ‘나의 해방일지’를 보며 매회 눈물을 흘렸다는 그는 “박해영 작가님이 집필하는 작품에 캐릭터로서 작가님을 한 번 만나 뵙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해영’에서 주연을 맡았던 서현진 배우와 ‘나의 해방일지’에서 활약한 김지원 배우에 대한 존경도 함께 전했다. 정라엘 씨는 “’또 오해영’은 10번, ‘나의 해방일지’는 3번을 봤는데 선배님들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들과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물처럼 어디든 녹아들 수 있고 자연스러운 배우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정라엘이 아닌 캐릭터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꾸며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저다운 연기로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라는 희망도 덧붙였다.

한편 ‘마녀2’로 많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라엘 씨는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민아 씨, 김해숙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휴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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