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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으로 돌아온 가수 헤이즈 씨가 다시 한 번 '이별 장인' 수식어를 빛낸다.
오늘(30일) 오후 헤이즈 씨는 정규 2집 '언두‘(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19년 3월 발매한 'She's Fine'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원상태로 돌리다'라는 뜻을 지닌 '언두‘는 시간을 주제로 한 완성도 높은 10곡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풀어냈다.
헤이즈 씨는 "정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선보이는 사람도, 들으시는 분들도 무겁게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냈던 미니 앨범 중에 몇 곡 더 써서 정규로 낼 수도 있었지만, 정규라는 타이틀을 걸고 관통하는 주제를 담아 앨범을 내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늦어지지 않고 이런 시기가 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정규라고 하니까 더 욕심이 생기더라. 이번 앨범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봤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헤이즈 씨는 새 앨범에 대해 “'두 마디로 정의 내려 봤다. ‘너무 돌아가고 싶은 그 때 그 순간, 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이다. 그 메시지를 앨범에 숨겨뒀다. 이 문장들과 이 노래들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마음가짐을 얻었으면 좋겠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그냥 시간이 흘러가지 않나. 이 앨범을 통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이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라고 했다. 그는 “‘너로 인해 울고 웃던 어제의 나는 없었던 일로 한다. 오늘부터는 울어도 나 때문에 우는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이별 곡을 많이 썼다. 그리움, 아픔을 나타냈던 곡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상대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저의 상황과 딱 떨어지는 기억이 있어서 빠르게 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없었던 일로’ 속 여주인공을 (지난 연애가) 진짜 없었던 일로 생각하기로 마음 먹은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런 느낌을 담기 위해 뮤직비디오 속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찍었다. 짧게 배우고 찍었는데, 멋지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침을 너무 많이 했다”면서 “이걸 왜 피우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 씨는 자신에게 붙은 '고막여친',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처음엔 '이별장인'이란 말을 듣고 이 별명 대로 제 삶이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별 노래를 대표하는 가수로서 영광이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비의 여신'이란 별명도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헤이즈 "하고 싶은 거 다 했다"...신보 '언두'로 '이별장인' 저력 과시(종합)]()
이번 앨범 수록곡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어쩌면 우리 (Feat. 죠지)’, ‘I Don‘t Lie (Feat. 기리보이)’, ‘도둑놈 (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이 담긴다. 헤이즈 씨는 연주곡인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특히 죠지부터 기리보이,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 그룹 몬스타엑스 I.M(아이엠) 씨까지 참여한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헤이즈 씨는 "혼자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아무리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다.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해주는 게 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멜로디와 가사까지 썼을 때 더 다채로워진다. 이번에 함께 해준 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모두 충족시켜주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서 피처링 아티스트들과 함께 네컷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건 다해보자 했다"며 "이번엔 곡들마다 다양하게 뭘 많이 한 것 같다. 이렇게 공개 전에 콘텐츠를 많이 올린 건 처음이다. 게시물을 자주 업로드 하는 편은 아닌데 제 소식을 제일 빨리, 그리고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은 SNS일테니까 그렇게 했다. 10명에게라도 더 알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헤이즈 씨는 이 중에서도 I.M 씨에 대해 "평소 이분이 솔로로 내는 곡도 다 들었다. 특유의 저음이 매력이다. 랩도 잘하고 싱잉랩도 잘해서 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곡에서 놀랐다. 가사를 이렇게 잘 쓸 수 없다. 가사장인이었다. 또 랩도 잘하는데 노래도 잘하더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헤이즈 씨는 이날 오후 6시 '언두‘를 발매하고, 오는 7월 1일 네이버 NOW.의 컴백쇼 ‘헤이즈 #OUTNOW’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피네이션]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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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 헤이즈 씨는 정규 2집 '언두‘(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19년 3월 발매한 'She's Fine'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원상태로 돌리다'라는 뜻을 지닌 '언두‘는 시간을 주제로 한 완성도 높은 10곡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풀어냈다.
헤이즈 씨는 "정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선보이는 사람도, 들으시는 분들도 무겁게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냈던 미니 앨범 중에 몇 곡 더 써서 정규로 낼 수도 있었지만, 정규라는 타이틀을 걸고 관통하는 주제를 담아 앨범을 내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늦어지지 않고 이런 시기가 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정규라고 하니까 더 욕심이 생기더라. 이번 앨범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봤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헤이즈 씨는 새 앨범에 대해 “'두 마디로 정의 내려 봤다. ‘너무 돌아가고 싶은 그 때 그 순간, 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이다. 그 메시지를 앨범에 숨겨뒀다. 이 문장들과 이 노래들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마음가짐을 얻었으면 좋겠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그냥 시간이 흘러가지 않나. 이 앨범을 통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이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라고 했다. 그는 “‘너로 인해 울고 웃던 어제의 나는 없었던 일로 한다. 오늘부터는 울어도 나 때문에 우는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이별 곡을 많이 썼다. 그리움, 아픔을 나타냈던 곡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상대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저의 상황과 딱 떨어지는 기억이 있어서 빠르게 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없었던 일로’ 속 여주인공을 (지난 연애가) 진짜 없었던 일로 생각하기로 마음 먹은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런 느낌을 담기 위해 뮤직비디오 속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찍었다. 짧게 배우고 찍었는데, 멋지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침을 너무 많이 했다”면서 “이걸 왜 피우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 씨는 자신에게 붙은 '고막여친',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처음엔 '이별장인'이란 말을 듣고 이 별명 대로 제 삶이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별 노래를 대표하는 가수로서 영광이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비의 여신'이란 별명도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어쩌면 우리 (Feat. 죠지)’, ‘I Don‘t Lie (Feat. 기리보이)’, ‘도둑놈 (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이 담긴다. 헤이즈 씨는 연주곡인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특히 죠지부터 기리보이,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 그룹 몬스타엑스 I.M(아이엠) 씨까지 참여한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헤이즈 씨는 "혼자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아무리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다.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해주는 게 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멜로디와 가사까지 썼을 때 더 다채로워진다. 이번에 함께 해준 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모두 충족시켜주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서 피처링 아티스트들과 함께 네컷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건 다해보자 했다"며 "이번엔 곡들마다 다양하게 뭘 많이 한 것 같다. 이렇게 공개 전에 콘텐츠를 많이 올린 건 처음이다. 게시물을 자주 업로드 하는 편은 아닌데 제 소식을 제일 빨리, 그리고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은 SNS일테니까 그렇게 했다. 10명에게라도 더 알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헤이즈 씨는 이 중에서도 I.M 씨에 대해 "평소 이분이 솔로로 내는 곡도 다 들었다. 특유의 저음이 매력이다. 랩도 잘하고 싱잉랩도 잘해서 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곡에서 놀랐다. 가사를 이렇게 잘 쓸 수 없다. 가사장인이었다. 또 랩도 잘하는데 노래도 잘하더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헤이즈 씨는 이날 오후 6시 '언두‘를 발매하고, 오는 7월 1일 네이버 NOW.의 컴백쇼 ‘헤이즈 #OUTNOW’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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