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수지 VS 워스트 서예지

[Y랭킹] 패션 베스트 수지 VS 워스트 서예지

2022.07.0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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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패션 베스트 수지 VS 워스트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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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스크린은 물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채널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로가 다양화되면서, 배우는 물론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 영상을 통해 만나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착장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YTN Star는 최근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스타들이 선보인 의상들 중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정했다. 드라마 '안나'에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룩을 선보인 수지 씨가 베스트드레서, '이브'에서 과한 느낌으로 투머치룩을 선보인 서예지 씨가 워스트트레서에 꼽혔다.


◆ best - 수지

[Y랭킹] 패션 베스트 수지 VS 워스트 서예지

강내리 기자: 화려한 인생의 '안나'로 변신한 이후 선보인 착장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해서 '안나' 속 베스트 착장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웠을 정도다. 럭셔리 브랜드 D사가 사랑하는 앰버서더로 선정된데는 다 이유가 있다! 고고한 백조를 보는 듯한 품격이 전해지는 베스트 룩!

김성현 기자: 유미, 아니 안나로 변신한 수지 씨는 의상 하나로 더욱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냈다. 정계 진출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한 미모의 교수님답게 단아하면서도 단정한 의상으로 매력을 한껏 살렸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의상이 안나와 딱이다.

이새 PD: 드라마 '안나' 속 수지 씨의 모습은 우아와 단아, 그 자체다. 화이트 컬러로 차분한 분위기의 투피스에 더해진 벨트 포인트는 그 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려줬다.

전용호 PD: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수지 씨는 드라마 '안나'를 위해 약 150여 벌의 의상을 입고 벗었다. 하지만 이 화이트 톤의 클래식한 룩을 보니, 어쩌면 그 옷들이 이 배우를 입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 good① - 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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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가품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5개월 만에 복귀한 프리지아 씨. 여전히 사랑스러운 미모와 마네킨 몸매로 크롭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디자인에 화이트·핑크 색상 선택까지 자신의 분위기를 완벽히 파악하고 고른 듯한 룩이라 패션 센스를 칭찬해주고 싶다.

김성현 기자: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프리지아 씨답게 의상 역시 밝고 감각적이다. 패션 '센스'야 언제나 뛰어났던 그 아니던가. 하지만 그 매력에 빠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새 PD: 논란 후 복귀한 프리지아 씨는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의 룩을 보여주고 있다. 흰색 크롭탑에 매치한 연핑크 스커트로 특유의 매력과 장점을 잘 보여줬다. 여기에 매치한 눈에 띄는 목걸이까지 발랄 그 자체의 룩이다.

전용호 PD: 쉽지 않은 화이트 크롭톱을, 매일 이 옷만 입는 사람인 양 소화해 냈다. 핑크 역시 한껏 밝아 눈에 띄지만 부담스럽진 않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돌리기 위한 밝은 마음도 이 안에 탑재돼 있기를.


◆ good② -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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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우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박은빈 씨는 변호사 역할이라 비교적 의상 선택에 한계가 있음을 고려하고 봐도 예쁘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베이지톤에, 플레어스커트를 선택해 의뢰인과의 미팅에 가는 TPO에 걸맞으면서도 우아하고 사랑스럽다. 귀여운 단발레이어드컷까지 정말 따라하고 싶은 느낌!

김성현 기자: 자폐 스텍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로 돌아온 박은빈 씨. 언제나 배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그 답게 이번에도 박은빈이 아닌 변호사 우영우가 되어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의상과 길이감이 느껴지는 상하의 모두 캐릭터 TPO를 훌륭하게 맞췄다.

이새 PD: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 박은빈 씨는 패션으로 캐릭터를 완성시켜줬다. 전체적으로 길이감이 있는 상하의에 크로스백, 단화를 매치해 무난한 룩을 선보였다.

전용호 PD: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룩임을 전혀 감안하지 않아도, 준수한 착장이다. '아빠 핏'의 블레이저지만, 귀여우니까.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듯, 변호해 주고 싶은 변호사랄까.


◆ bad - 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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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예능출연이다보니 웃음을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상만 놓고 보면 굳이 저렇게까지…란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MZ세대들이 입는 스타일로 입었다고 했는데 MZ세대도 저렇게 안 입는다는 시청자 반응이 폭발하는 중. 뷔스티에나 시스루 팬츠 중에 하나만 선택했다면 그나마 보는 입장에서 부담이 덜했을듯.

김성현 기자: 도전 정신만은 칭찬해야 하는걸까? 차라리 그냥 하얀색 티셔츠에 블랙 팬츠로 깔끔하게 매칭하는건 어땠을까? 왼쪽 허공에서 춤을 추고 있는 인형이 안쓰럽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이새 PD: 가비 씨의 도전은 항상 파격적이고 눈길을 끌지만 따라할 수는 없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과한 디테일과 컬러감 역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전용호 PD: '가비'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온 선택일까. 개성이 중요하긴 하다만, (당황스러울 정도로) 전부가 되니 곤란할 뿐. 적어도 MZ세대 PD는 설득하지 못했다.


◆ worst -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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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극 설정상 눈에 띄게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이 불륜녀임을 고백해야하는 대반전 상황임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과했다.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머리에 쓴 베일부터 볼드한 목걸이에 디테일이 화려한 드레스에 눈화장까지 전부 투머치해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드레스는 배추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지배적.

김성현 기자: '그래 이건 드라마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아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현실에서 누군가 거대한 초록색 장미가 되어 나타난다면 그 자리에서 얼어붙을 것만 같다.

이새 PD: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는 의상이다. 어깨에 있는 얼굴보다 더 큰 꽃 장식에 눈이 쏠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또 과한 디테일의 모자라니 총체적 난국인 의상이다.

전용호 PD: 전에도 몇 차례 얘기했다. 저렇게 화려한 '초록색' 드레스를 보면, PD들은 대개 크로마키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다고.

[사진출처 = 수지 인스타그램/프리지아 유튜브 채널/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상 캡처/KBS 2TV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영상 캡처/tvN '이브'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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