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강렬한 존재감 주목

[Y피플]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강렬한 존재감 주목

2022.07.04.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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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강렬한 존재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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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 씨가 두 작품 속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닥터로이어'에서 이주빈 씨는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임유나로 분해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임유나는 "서로 얻을 게 있을 것 같다"라며 한이한(소지섭 분)에게 다가가는가 하면, 아버지 임태문(남명렬 분)에게 "앞으로 일도 남자도 모든걸 제가 선택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하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주빈 씨는 임유나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상황과 인물에 따라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당당한 눈빛과 강단 있는 목소리로 욕망을 표출하는 임유나라는 인물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긴장감과 무게감을 더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Y피플]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강렬한 존재감 주목

더불어 이주빈 씨는 지난 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윤미선 역으로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극중 윤미선은 조폐국 국장 조영민(박명훈 분)과 부적절한 관계이자, 강도단과 남북 합동 대응팀을 동시에 뒤흔드는 변수를 몰고 오는 인물. 이주빈 씨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인질의 모습부터 조영민의 배신, 덴버(김지훈 분)와의 러브라인 등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하는 연기를 선사,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과감한 노출 연기도 감행했다. 불륜을 펼치는 캐릭터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인다. 이와 함께 김지훈 씨와의 관계와 케미가 형성되며 ‘종이의 집’ 시즌1에서 가장 파격적인 임팩트를 남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으로 스페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서 윤미선은 모니카 가즈탐비데 역으로 조폐국장과 불륜 관계에 있는 캐릭터다.

한편 이주빈 씨는 tvN ‘미스터 선샤인’으로 데뷔해 JTBC ‘안녕 드라큘라’,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JTBC ‘멜로가 체질’에서 4차원 매력을 지닌 이소민 역을 맡아 가벼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모두의 촉망을 받는 포토그래퍼 이효주 역을 연기하며 독보적인 외모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있는 외모를 지닌 이주빈 씨는 앞으로 지상파 뿐 아니라 OTT 신작 대전 속에서도 존재감있는 모습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MBC, 넷플릭스 제공]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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