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앤디 결혼식에 불거진 신화 불화설, '동상이몽2'로 완전 종식

가수 앤디 씨의 결혼식 당일 불거졌던 그룹 신화의 불화설이 '동상이몽2'를 통해 완전히 종식됐다.

지난달 12일 앤디, 이은주 씨 부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을 발표한 지 약 6개월 만이었다. 그룹 신화 내에서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되는 앤디 씨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때아닌 그룹 신화 불화설이 불거졌다. 앤디 씨의 결혼식 현장 사진에 멤버 신혜성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그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만이 눈에 띄었다.

신혜성 씨와 신화 멤버들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던 가운데, 앤디 씨가 직접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결혼식에 참석해준 하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멤버들 모두 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았고 너무 고마워"라고 밝혔다. 그가 직접 신혜성 씨를 비롯해 신화의 모든 멤버가 자신의 결혼식에 와줬다고 알린 것.

약 한 달 만인 4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혜성 씨가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며 불화설은 완전히 종식됐다.

신혜성 씨는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MC들도 앞서 불거졌던 신화의 불화설을 의식하며 "얼굴을 가리고 와서 사람들이 못 알아봤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혜성 씨는 앤디 씨의 결혼식 이틀 전 다리를 다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직접 밝혔다. 이에 앤디 씨는 "나도 너무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했지만, 멤버 한 명(신혜성)이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다. 다리도 안 좋고, 목도 안 좋다.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와줘서 감동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신혜성 씨가 앤디 씨의 결혼식에서 신화 멤버들과 무대에 함께 설 수 없었던 이유도 설명됐다.

이로써 앤디 씨의 결혼식에서 불거진 신화의 불화설은 불씨마저 완전히 사라졌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