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특별해"...'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캐릭터 성별 바꿔준 넷플릭스에 감사

[할리우드Y] "특별해"...'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캐릭터 성별 바꿔준 넷플릭스에 감사

2022.07.05.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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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가 넷플릭스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서는 페이지가 연기하는 바냐 하그리브스가 형제들에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리며 빅터 하그리브스로 이름을 바꾸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페이지는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빅터는 시작부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것(성별의 변화)이 다뤄진 방식이 특별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형제들과 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인 순간도 빼놓지 않았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이지는 지난 2014년 한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이후 2020년 12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 사실을 공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 달라"라며 자신의 이름은 엘렌이 아닌 엘리엇이라고 알렸다.

당시 페이지는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촬영을 앞두고 있었기에 그의 캐릭터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는 시즌1과 2까지 여성인 바냐 역을 맡아 앨리슨 하그리브스(에미 레이버램프먼)와 자매 케미를 그렸다.

넷플릭스는 앞서 페이지가 성전환 사실을 밝혔을 때도 트위터에 “가족이 된걸 환영한다. 빅터. 당신이 여기에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지지한 바 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데이트 앱에 가입하며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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