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전 여자친구 사생활 재폭로에 "오히려 협박·스토킹 당해"(전문)

고세원, 전 여자친구 사생활 재폭로에 "오히려 협박·스토킹 당해"(전문)

2022.07.07.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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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여자친구 사생활 재폭로에 "오히려 협박·스토킹 당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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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세원 씨가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추가 폭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오늘(7일) 오전 고세원 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나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나와 내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나에게 더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전처에게까지도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다”라며 “내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내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내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나 인양 메세지를 보내고 내 사생활을 캐내고자 나를 사칭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나와 가족,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다”라고 밝혔다.

고세원 씨는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내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나와 내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과거 그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나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만이 아닌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앞으로 그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내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 삭제는 그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내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측 역시 “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고세원 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11월 제가 글을 올린 후 고세원은 입장문을 냈지만 그 이후에도 전 계속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제 폰 번호를 고세원이 차단해 놓아서,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세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폭로했다.

또 "고세원이 문자 한 통으로 연락을 끊고 난 후 4개월의 기간 동안에 전 제 영상들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문자를 보내고 나서 다시 연락이 됐을 때 고세원은 '너로 인해 일을 못해 손해가 막심하다. 개인 변호사랑 얘기가 끝났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이 너에게 형사, 민사소송까지 걸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또한 제게 폭언을 하며, '말만 하지 말고 인터넷에 글 올리라'고 한 뒤 저를 차단하고는 연극을 했다"며 "이후 고세원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지만, 저를 꽃뱀 취급하시며 '내 아들은 나에게 모든 일을 얘기해서 다 알고 있고, 내 아들은 공인이라 행동을 똑바로 하고 다닌다', '너는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 '너 맘대로 하라'고 소리치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사귀기 전 7개월 정도를 고씨와 알고 지내면서 전 와이프와 정리가 된 건지 물었더니 고씨는 이미 이혼한 상태이고, 전 와이프에게 본인이 연락한 적 단 한 번도 없으며 모두 전 와이프에게 연락이 와서 몇 개월 만나다 본인이 전 와이프가 싫어서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며 고세원이 유부남임을 숨기고 A씨에게 접근했음을 밝혔다.

또 "전 제 기준으로 풍족하게 잘 살고 있다. 고세원이 (먼저) 접근했고, 저에게 좋아한다고 했다. 사귀기 전 7개월 정도를 알고 지내면서 고세원과 성격이 너무 안 맞아 많이 싸웠고, '넌 오냐오냐 자란 게 보인다', '너 같은 성격 싫어한다'라는 말을 수시로 하면서도 '내가 좋다'고 했다"며 "본인을 내가 피하는 걸 알면서도 '내가 좋다'고 했고 '사귀자'고 했고, '빨리 임신을 해야 된다'고 했고, '임신하면 어떤 일이 생겨도 저와 아이를 끝까지 책임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신과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는데 내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해방되고 싶다"며 "고 씨는 협박했던 내용대로 고소를 하고, 매번 삭제했다고 거짓말하고 나랑 통화할 때도 내 신체 영상을 보며 통화를 해서 날 힘들게 했던 영상 내 동영상을 테블릿으로 크게 본다며 날 경악하게 했던 그 수 십 개의 영상들 삭제, 초기화 시킨 것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명 '주부들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가 등장해 폭로를 했다. 그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K배우로 고세원이 지목되자, 고세원 씨 역시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저는 2017년 이혼을 했다. 이혼 후 지난해(2020년) 연말 A씨를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다"며 "A씨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고세원 씨는 2017년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 당시 일일극, 아침극에 다수 출연하며 '주부들의 황태자' 애칭을 받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세원, 전 여자친구 사생활 재폭로에 "오히려 협박·스토킹 당해"(전문)

[다음은 고세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고세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 인양 메세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송구합니다.

고세원 올림

[다음은 고세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배우 고세원씨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뤄진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며,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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