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노제·유희열, 진심으로 아꼈기에 더 진한 배신감

[Y피플] 노제·유희열, 진심으로 아꼈기에 더 진한 배신감

2022.07.1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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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노제·유희열, 진심으로 아꼈기에 더 진한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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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던 인기를 구가하던 댄서 노제 씨와 작곡가 유희열 씨가 전에 없던 위기에 빠졌다. 이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으나 이들이 누린 인기와 호감도가 너무 큰 탓일까. 대중이 느끼는 배신감이 쉬이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이다.

먼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노제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성실한 계약 이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논란은 소위 ‘갑질 의혹’으로 확산되며 노제 씨는 궁지로 몰았다.

[Y피플] 노제·유희열, 진심으로 아꼈기에 더 진한 배신감

지난 4일 한 매체는 노제 씨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중소기업 업체들이 요청기한으로부터 수개월 뒤에 게시물이 올라오는 피해를 입거나 노제 씨가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구분하어 업로드 해 마케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제 씨의 소속사 스타팅 하우스 측은 게시물 업로드와 삭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와 협의를 통해 진행해 왔음을 밝히며 이 과정 중 소속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후 노제 씨의 입장 표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에서 이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날 노제 씨는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 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우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오열해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었음을 짐작케 했다.

[Y피플] 노제·유희열, 진심으로 아꼈기에 더 진한 배신감

한편 데뷔 이래 줄곧 ‘음악 천재’라며 칭송 받았던 작곡가 유희열 씨는 표절 논란으로 인해 커리어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유희열 씨는 최근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 사이의 유사성이 지적되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밖에도 ‘please don't go my girl’, ‘Happy Birthday to You’ 역시 표절 의혹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사태는 유희열 씨가 ‘아주 사적인 밤’와 ‘Aqua’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유희열을 감싸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은 유희열 씨에 대한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가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그의 이름을 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 게시판은 결국 잠정 폐쇄 됐다.

뿐만 아니라 MBC ‘100분토론’에서도 이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와 부활의 리더이자 작곡가 김태원 씨가 이번 표절 논란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가요계에 만연한 교묘한 표절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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