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주인공만큼 빛나” 강기영·김준한·박진영...우영우와 안나, 유미 옆 그들

[Y초점] “주인공만큼 빛나” 강기영·김준한·박진영...우영우와 안나, 유미 옆 그들

2022.07.1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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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목과 같은 등장인물로 흔히 주인공을 일컫는 말이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 변호사(박은빈)가 타이틀 롤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는 안나이자 유미인 배우 수지 씨,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속 유미를 맡은 배우 김고은 씨 등이 타이틀 롤의 예로 볼 수 있다.

한 작품의 얼굴과도 같은 ‘타이틀 롤’의 중요성이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의 역량만큼이나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능력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다.

지난달 29일 첫선을 보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따뜻한 스토리와 박은빈 씨의 완벽한 연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박은빈 씨의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역할을 누구보다 섬세하고 유연하게 그려내며 평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이런 그의 활약을 더욱 빛나게 하는 데는 우영우의 든든한 멘토 정명석 변호사로 분한 배우 강기영 씨 역시 한 몫 했다는 평가다.

[Y초점] “주인공만큼 빛나” 강기영·김준한·박진영...우영우와 안나, 유미 옆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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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영우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가지지만 이내 자신의 선입견을 반성하고 누구보다 듬직한 지지자를 자처하는 인물. 강기영은 우영우가 직면하는 불합리한 차별 앞에서 분노하고 그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과 감동을 더 하고 있다.

그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등을 비롯해 영화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 ‘너의 결혼식’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배우 수지 씨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안나’ 악역으로 분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안긴 배우 김준한 씨 또한 타이틀 롤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영화 ‘박열’, ‘변산’, ‘나랏날싸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간’, ‘봄밤’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는 의사 안치홍으로 분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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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면서도 때로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샀던 그는 ‘안나’에서는 성공한 벤처기업가 이자 정치에 도전하는 야망가 최지훈 역할을 맡아 두 얼굴을 오가며 완벽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전작과 달리 ‘최종 빌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악랄하면서도 독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은 물론이고, 특유의 사투리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인기 웹툰 원작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에도 김유미(김고은)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이들이 존재한다. 시즌 1에서 남자친구 구웅을 연기했던 배우 안보현 씨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 박진영 씨가 유바비로 분해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Y초점] “주인공만큼 빛나” 강기영·김준한·박진영...우영우와 안나, 유미 옆 그들


[Y초점] “주인공만큼 빛나” 강기영·김준한·박진영...우영우와 안나, 유미 옆 그들

유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바비 역할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컸던 캐릭터였던 만큼, 배역을 맡을 배우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던 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진영 씨가 캐스팅된 이후 그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준수한 외모와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그의 목소리와 발성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하며 시청자 유입으로 이어졌다. 원작 웹툰을 통해 결말을 알고 있는 이들 조차 박진영 씨의 매력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

이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악마판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인정받았던 그는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유바비 그 자체로 변신하며 시청자에게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작품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ENA, 쿠팡플레이, 티빙]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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