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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체인지데이즈'→'환승연애', 더 치열해진 연애 예능 전쟁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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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체인지데이즈'→'환승연애', 더 치열해진 연애 예능 전쟁 2막
지난해 여름, 방송가는 핑크빛으로 뜨거웠다. 비슷한 시기에 쏟아져나온 연애 예능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들이 시즌2로 돌아오며, '연애 예능 전쟁'의 2막이 올 여름 열렸다.

지난해 5월,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 중인 네 커플들이 여행을 떠나 서로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그린다는 콘셉트만으로도 일찍이 화제가 됐다. 다소 자극적인 설정이라는 냉랭한 시선 속에 출발한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앞둔 커플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며 공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체인지 데이즈'는 지난 6월 두 번째 시즌으로, 더 판을 키워 돌아왔다. 커플 수, 여행 기간, 회당 방송 시간 등이 확대됐다. 최근 방송 중인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커플들의 사연이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도 이 전쟁에 두 번째 참전했다. 15일 첫 공개된 '환승연애2'는 이번에도 이별한 연인들의 새로운 연애를 그린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누가 누구의 X(전 연인)인지 추리하는 재미로 첫 발을 내딛었다.

옛 연인의 애틋한 감정이 녹아든 '나의 X 소개서'에서 새로운 연애 기류의 출발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미묘한 감정을 포착해내는 연출과 편집 구도로 재미를 더했다.

[Y초점] '체인지데이즈'→'환승연애', 더 치열해진 연애 예능 전쟁 2막

지난해 7월 론칭된 MBN '돌싱글즈'는 지난 6월 세 번째 시즌을 첫 방송했다. '돌싱글즈'의 키워드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 그리고 동거다. 아픈 과거와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그려지는 돌싱들의 새로운 연애가 세 시즌째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시즌2에서 윤남기, 이다은 씨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재혼까지 결정해 '돌싱글즈'는 높은 진정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실제 재혼 커플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잇다.

이 전쟁에 유일하게 휴식기 없이 참전 중인 프로그램은 SBS PLUS·ENA PLAY '나는 솔로(SOLO)'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새 시즌을 준비할 때 '나는 솔로'는 한 주도 쉬지 않고 새 기수의 연애 스토리를 선보였다.

계속해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솔로'는 꾸준함이 무기다. 연출은 맡은 남규홍PD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타를 맞으면 쓰러진다. 시즌제는 사람들에게 잊히지만, 매주 방송을 하면 결국 사람들을 젖어들게 하고, 중독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 '나는 솔로'는 실제 커플 성사, 결혼 발표 등 다양한 이유로 매 기수 화제의 출연자를 탄생시키며 애청자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2022년에 열린 연애 예능 전쟁 2막은 지난해보다도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연애 예능이 전반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쏟아져나왔기 때문. 첫사랑이었던 네 쌍의 재회 커플들이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동성애자들의 연애를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가 방송 중이며, 친구와 내가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tvN '각자의 본능대로'가 오는 8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각각의 차별점을 내세운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아진 요즘, 연애 예능 전쟁 2막의 승자는 어떤 프로그램이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제공 = 카카오TV, 티빙, MBN, SBS PLUS, ENA PLAY, MBC에브리원, 웨이브]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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