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현아 "♥던과 결혼하기 싫어...꼴도 보기 싫다" 핑크빛 뒷담화(종합)

'라스' 현아 "♥던과 결혼하기 싫어...꼴도 보기 싫다" 핑크빛 뒷담화(종합)

2022.07.21. 오전 09: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라스' 현아 "♥던과 결혼하기 싫어...꼴도 보기 싫다" 핑크빛 뒷담화(종합)
AD
가수 현아 씨가 남자친구인 가수 던 씨와 정반대의 애정 표현 성향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웬만해선 그들을 안 볼 수 없다' 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병옥 씨, 가수 현아, 한영, 츠키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아 씨는 이번이 '라디오스타' 두 번째 출연이다. 직전 방송에서 공개 연인인 던 씨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던이 많이 나와서 '라디오스타'에)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라며 "제가 지난 방송을 모니터링 해보니 던이 여기서 눈을 제일 많이 뜨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던 씨 또한 '라디오스타'에서 "항상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서로 있다. 하고 싶으면 다음 주라도 하는 성격"라고 밝혔다. 이에 결혼에 대한 현아 씨의 생각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현아 씨는 함께 출연한 한영 씨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바꿨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한영 씨는 "남편이 나갔다 들어오면 옷을 의자에 걸쳐둔다. 왜 그렇게 하냐고 하면 내일 입을 거라더라. 양말도 빨지 말고 그냥 두라더라. 저는 거슬리니까 제가 치우게 된다"라며 "결정적으로 다음날 그 옷을 안 입는다"라고 하소연 했다.

현아 씨는 "던도 똑같이 말한다. 옷을 내일 입겠다고 한다. 양말도 깨끗한 상태니 만지지 말라고 한다"라며 공감했다. 한영 씨의 이야기를 듣던 현아 씨는 "얼마 전에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 안 하고 싶어진다. 챙길 것이 2배로 는다니"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현아씨는 최근 던 씨와 함께 대학 축제 무대에서 뽀뽀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분위기를 달콤하게 역전시켰다. 그는 "던과 무대를 하는데 많은 관중들이 뽀뽀하라고 외치더라.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쿨하게 하자' 싶었다. 턱을 잡고 뽀뽀했다"라며 "평소 제가 스킨십을 잘 안 해주니까, 저럴 때 무대 위에서만 해주는 편이다. 제가 너무 귀찮아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던이 뽀뽀 귀신이다. 뽀뽀를 너무 많이 한다"라며 "던을 그대로 두면 하루에 뽀뽀만 100번 이상 하는 것 같다. 전 그냥 사진용으로 하는데 그 친구는 정말 (저와는) 반대다"라고 스킨십에 있어서 정반대 스타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던 씨의 사진 실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던 앨범에 '포토 BY 현아'로 제가 찍은 사진이 들어갔다. 저는 그 정도로 성심성의껏 찍어주는데 던은 사진 찍을 생각이 별로 없다. 내가 오늘 예쁘니까 만나서 좀 찍어줬으면 좋겠는데 찍어 달라는 말을 하기까지도 싫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한테 제가 갖고 싶었던, 좋은 카메라를 선물해주더라. 그건 누가 찍어도 웬만하면 잘 나올 수밖에 없다. 제가 좋아하는 감성이 물씬 든 카메라인데 던이 찍으면 아쉽다. SNS에 올리고 싶은데 올릴 게 200장 중에 1장도 없다"라면서 "다시 찍자고 하는데 꼴도 보기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아 씨는 자신의 '시선 강탈 경쟁자'로 남자친구 던 씨를 꼽기도. 현아 씨는 “요즘 패션 위크 해외 촬영을 하는데 너무 화려하게 다닌다. 저보다 더 화려하게 한다. 해외 팬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길래 제가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저한테 휴대전화만 주고 던과 사진을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얼마 전에 회사에서 연습생들이 좋아하는 연습생 1위가 던이었다. 그걸 또 본인이 너무 잘 안다"라며 "그래서 얄궂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현아 씨는 연인 던 씨와 만남에 대해 더 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던 씨에 대한 핑크빛 뒷담화는 오히려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