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 스타뉴스] '성인지 논란' 확산에...강다니엘, SNS 통해 사과

[와이티엔 스타뉴스] '성인지 논란' 확산에...강다니엘, SNS 통해 사과

2022.07.21.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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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씨가 스우파 댄서들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강다니엘 씨는 SNS 계정을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강다니엘 씨는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라며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다니엘 씨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유니버스 앱에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본인이 출연하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 '스걸파'(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때가 더 무서웠긴 했는데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한 내용이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팬들이 '무섭다'고 말한 대목을 지적하자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라며 "남자 60명 앞에서 시 낭송해 봐요. 무섭잖아. 나 큐카드 벌벌 떨리고 그랬는데 처음에.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쓰루할게요(넘길게요). 차단 잘 가 뿅.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아요.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선만 넘지 말고 살면 되잖아. 행복하자고"라고 답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팬을 차단시킨다니 뭔 생각인가" "걱정해준 팬을 차단하다니" "팬들 차당하고 조롱까지 하나" "아이라인 빡세게 하면 무서운가" "성인지 교육이 안된 듯" 등 비판 반응이 이어졌다.

이하 강다니엘 SNS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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