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아침마당' 출연 "사망 가짜뉴스, 진짜인 줄 연락 와...마음 아파"

서정희, '아침마당' 출연 "사망 가짜뉴스, 진짜인 줄 연락 와...마음 아파"

2022.07.26. 오전 10: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 씨가 가짜뉴스에 휘말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서정희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정희 씨는 "(암 투병 중) 가장 슬펐던 게 내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였다'면서 "내가 항암 중에 있어서 진짜 죽은 줄 알고 연락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클릭 수 때문에 죽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서정희 씨는 "난 안티팬이 정말 많다. 본의 아니게 결혼 생활 하면서 미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모르고 한 행동들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차단하고 어울리지 않고 소통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정희 씨는 "하지만 혼자 살면서 SNS로 소통하다보니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주신 분이 많다는 걸 느꼈다. 특히 암환자 선배 분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먹을 걸 많이 보내준다"며 "그래서 힘든 일이 있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5kg 정도 늘었다. 몸이 건강해지면 그 분들을 찾아다니느라 바쁠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 씨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현재 항암치료에 전념 중이다.

[사진출처 =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YTN 지승훈 (gsh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