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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미우새' 스핀오프?…'돌싱포맨' 1주년, SBS 대표 토크쇼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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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미우새' 스핀오프?…'돌싱포맨' 1주년, SBS 대표 토크쇼로 안착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출발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1년 만에 SBS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이상민 씨, 탁재훈 씨, 임원희 씨, 김준호 씨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지난해 7월 첫 발을 내딛었다.

'돌싱포맨'은 '미우새'로 주목받고 있던 네 명의 MC들이 뭉친 만큼 색안경 낀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일각에서는 '미우새'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MC들에 대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흘러나왔다.

'돌싱'이라는 키워드 역시 결혼과 이혼 등을 소재로 '미우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어 '미우새'의 그림자는 더욱 짙었다. 특히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MC들의 캐릭터를 확립하는 방송 초반, MC들이 각자의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농담을 주고 받는 시간이 길었고 게스트들과도 비슷한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싱포맨'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집에 들어설 때의 편안함처럼, 결혼과 이혼이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는 토크쇼로 SBS 화요일 밤 시간대에 안착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편안한 토크를 지향한다"던 MC들의 각오처럼, '돌싱포맨'은 다양한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편안한 토크쇼'라는 방향성을 스스로 입증해왔다. 때로는 최시원 씨, 정용화 씨 등과 같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고, 신혼 생활 중이던 장동민 씨가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돌싱포맨'은 이 같은 편안한 이야기의 장이 됐다.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코미디언 뿐만 아니라 가수, 배우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돌싱포맨'을 찾았다. 대선 시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올림픽 시즌에는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박장혁 이준서 선수 등을 시의적절하게 초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는 엄지윤 씨, 풍자 씨의 출연이 예고되기도 했다.

[Y초점] '미우새' 스핀오프?…'돌싱포맨' 1주년, SBS 대표 토크쇼로 안착

다양한 게스트들의 편안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데는 MC들의 확고한 캐릭터가 한 몫을 하고 있다. MC들의 개성이 가려질 정도로 게스트의 이야기에만 몰두하지도 않고, MC들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캐릭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덕분에 '돌싱포맨'에서만 볼 수 있는 MC들과 게스트들 간의 개성 강한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색깔을 진하게 더한다.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하면 MC들과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토크쇼 '돌싱포맨'은 1년 간 '야심만만' '힐링캠프' 등 SBS의 간판 토크쇼 타이틀을 이어갈 만한 준비를 마쳤다. '미우새'라는 꼬리표를 떼고 'SBS의 편안한 B급 토크쇼'로 진한 컬러를 만들어온 '돌싱포맨'이 SBS 토크쇼의 계보를 이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SBS '돌싱포맨']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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