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해일·톰크루즈 파죽지세...'한산' 200만, '탑건2' 700만 돌파

[Y이슈] 박해일·톰크루즈 파죽지세...'한산' 200만, '탑건2' 700만 돌파

2022.08.01.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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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박해일·톰크루즈 파죽지세...'한산' 200만, '탑건2' 7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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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톰크루즈가 각자 주연을 맡은 영화들로 여름 극장가를 평정했다.

우선 박해일 씨 주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개봉 닷새 째인 지난 달 31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한산'은 전날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7월29~31일 전국 2164개관에서 3만678회 상영돼 163만2150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7만207명이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는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내세워 왜군을 무찌른 한산해전을 스크린에 재현했다.

전작 ‘명량’은 1,76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관객 수치를 세웠다. 당시 최민식 씨가 연기했던 이순신 장군을 '한산'에서는 박해일 씨가 맡았다. 젊은 이순신을 맡은 셈이다. 왜군 장수 와키자카는 변요한 씨다. 이밖에도 배우 김성규·안성기·손현주 씨 등이 출연했다. 제작비만 300억 원 이상 투입된 대작으로 개봉에 앞서 기대를 모았다.

[Y이슈] 박해일·톰크루즈 파죽지세...'한산' 200만, '탑건2' 700만 돌파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박해일 씨를 통해 냉철한 전략적 사고를 지닌, 젊은 선비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명량’은 이순신 장군이 남은 배 12척만으로 뜨거운 역전승을 거둔 내용이라면 ‘한산’은 함대와 함대의 지략과 전술이 맞붙은 전투를 담는다”고 비교했다.

박해일 씨는 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명량'으로 인해 갖고 있는 부담도 있으실거고, 저 또한 그 부담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지만 감독님이 대단한건 그런 데에 개의치 않는 단단함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사무실에 들어가면 국방백서, 해군참모총장과 찍은 사진 등이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이런 창작자가 앞으로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도 겹칠 수 없는 색깔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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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항공액션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 감독 브룩하이머)은 같은날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탑건2'는 개봉 6주차 주말에도 29만6716명을 불러모으며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2'(1269만명)와 '탑건2' 두 편이다.

더불어 톰 크루즈 주연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게다가 일찌감치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글로벌 수익 9억 4,387만 달러 기록을 제치고 10억 600만 달러로 전 세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탑건2'는 1986년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이다. 36년 만에 2편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톰 크루즈 분)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와 함께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널리, 글렌 파월, 제이 엘리스,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내한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는 "항상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었다. '탑건: 매버릭'에는 드라마도 있고, 액션도 있고, 명예와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해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가치는 모든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영화가 이것을 스토리텔링 하는 방법도 재미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 감독은 "화면에 보이는 것은 모두 톰이 만든 것이다. 한국에 오려고 했던 것도 톰의 노력이다. 다시 한 번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와 함께 노력해서 너무 좋다"라며 그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오센]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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