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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한산’으로 ‘범죄도시’ 장이수 지운 박지환… 흥행 연타석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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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한산’으로 ‘범죄도시’ 장이수 지운 박지환… 흥행 연타석 주인공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눈에 띄는 마스크를 지닌 배우들은 대중에게 쉽게 각인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미지가 쉽게 소모될 위험도 있다. 색채가 강한 배역을 맡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인 이유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이후 쉼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박지환 씨가 대중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안긴 작품은 ‘범죄도시’의 장이수 역할이었다. 중국계 조직폭력배로 장첸(윤계상)과 대립하며 극 중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지만, 형사 마석도(마동석) 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하는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속편인 ‘범죄도시2’에서는 전편에 남아있던 진중함을 완전히 덜어내고 본격적으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극의 흐름을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그는 다시 한번 ‘장이수’ 라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Y피플] ‘한산’으로 ‘범죄도시’ 장이수 지운 박지환… 흥행 연타석 주인공


[Y피플] ‘한산’으로 ‘범죄도시’ 장이수 지운 박지환… 흥행 연타석 주인공

‘범죄도시2’를 통해 첫 천만 영화 기록을 세운 그는 같은 시기 방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깡패 출신이지만 순댓국을 팔며 아들 정현(배현성)을 키우는 아버지 정인권으로 변신했다. 장이수와는 다른 결의 거친 매력, 그 속의 따뜻한 모습은 시청자 사이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또한 오랜 친구와 앙숙이 됐지만, 미성년자인 자녀들이 혼전임신하게 되며 가까스로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은 수많은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그의 눈부신 연기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에서 활약한 박지환 씨가 또다시 주목받은 것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서 보여준 완벽한 변신 덕분이다. 극 중 그는 거북선을 개발한 과학자이자 장수인 나대용으로 변신하며 수많은 관객을 놀라게 했다.

[Y피플] ‘한산’으로 ‘범죄도시’ 장이수 지운 박지환… 흥행 연타석 주인공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던 다소 가볍고 장난스러운 이미지, 꾸밈없이 털털하면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연기했던 그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역할마저 자연스레 연기했다.

특히 끓어오르는 감정과 뜨거운 눈물 연기를 선보였던 그의 열연은 극의 온도를 높이는 일등공신 중 하나였다. 180도 바뀐 그의 변신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장이수 캐릭터마저 말끔하게 지워내며 박지환이라는 배우가 지닌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그가 출연한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늘(5일)까지 누적 관객 344만 명을 기록하며, 주말 간 4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1269만 관객을 기록한 ‘범죄도시2’에 이어 완전히 다른 장르와 캐릭터로 또 한 번 흥행의 중심에 선 그가 보여줄 다음 변신에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사진 제공 = tvN, 롯데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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