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 스타뉴스] 쏟아지는 '역대급 호우'에...이정재, JTBC 뉴스룸 출연 취소

JTBC 뉴스룸 일정이 예정돼 있던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출연을 취소했다.

이정재 씨는 자신의 첫 연출작 헌트의 10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간담회, 시구 행사와 팬 이벤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해외 144개국 선판매 되는 등 쾌거를 기록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로, 9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서 이정재 씨는 헌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날씨를 소개하는 이벤트까지 예정이 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부지역의 극심한 폭우로 인해 사태가 심각하자 JTBC는 재난 특집 방송에 집중한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정재 씨 측 역시 집중 호우 관련 상황의 보도가 우선이라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간당 14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115년 만의 최악의 호우가 기록된 서울과 경기 중북부는 11일까지 최고 35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YTN 전용호 PD (yhjeon95@ytn.co.kr)
YTN 지승훈 기자 (gs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