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감독 “지창욱 이기에 만들 수 있는 캐릭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감독 “지창욱 이기에 만들 수 있는 캐릭터”

2022.08.10.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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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감독 “지창욱 이기에 만들 수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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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지창욱 배우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과 신뢰를 보냈다.

10일 오후 2시 K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씨, 성동일 씨, 최수영 씨, 원지안 씨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성동일 씨는 교통 문제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늦게 참석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지난 2020년 SBS ‘편의점 샛별이’ 이후 약 2년만에 공중파 드라마로 복귀한 지창욱 씨는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달아나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갔다 건달로 삶을 사는 윤겨레 역할을 맡았다.

이날 김 감독은 “지창욱 배우는 진정성 있는 배우로서 함께 해줘서 감사했다. 눈이 가장 중요한 캐릭터였는데 지창욱이었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다. 연기는 물론이고 눈이 정말 좋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창욱 씨는 “처음 대본을 받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했던 대본이었다. 대본을 보고 빨리 결정을 내렸다. 윤겨레 라는 캐릭터 자체도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복합적인 마음인데,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던 작품이었다. 동료 배우들과 선배님들,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도와 주셨다. 쉽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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