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류준열 무서워 해→한효주와 운동 승부"...진세연, 화끈한 입담

[Y리뷰] "류준열 무서워 해→한효주와 운동 승부"...진세연, 화끈한 입담

2022.08.11.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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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류준열 무서워 해→한효주와 운동 승부"...진세연, 화끈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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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 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뽐냈다.

1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박경혜 씨가 출연한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들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개성 강한 악역으로 여러 작품에서 주목받은 진서연 씨는 "오디션에서 제작진에게 '약 종류에 따라 신체 반응이 다른데, 어떤 약을 쓴 거냐. 그 설정에 맞춰서 내가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혀 역대급 빌런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또한 그는 "‘독전’ 속 마약 밀매업자 파트너를 연기할 때 4-5살 아이들을 관찰했다"라며 "그냥 하이텐션으로 놀았다. 내가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류준열씨가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 씨는 공감하며 "그러니 부모들이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Y리뷰] "류준열 무서워 해→한효주와 운동 승부"...진세연, 화끈한 입담

진서연 씨는 대학생 시절 칵테일바 알바를 했던 일화를 공개해, 배우 데뷔 전부터 남달랐던 카리스마를 인증했다. 그는 "만취한 진상 손님이 계산 안 하겠다며 유리컵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먹더라"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그런데 저는 동네 아저씨들이 그러는 거를 너무 많이 봤었다"라며 "제가 그냥 그 손님을 계속 쳐다보면서 '그래서.. 계산은 하셔야죠?'라고 했더니 오히려 손님이 당황하더라"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후 112에도 곧바로 신고했고 손님은 결국 그 분이 계산하고 가셨다고.

진서연 씨는 또 다른 악역 연기를 했던 드라마 '원더우먼'도 언급했다. '독전'과 정반대로 '원더우먼'에서는 감정변화가 거의 없는 콘셉트를 잡았다는 그는 "'원더우먼'에서 엄청 부잣집 딸이었다.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고 싶어서 삼성가 이서현 씨의 스타일링을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센 언니’ 모습과 그와 정반대인 과거를 들려주기도. ‘여자 마동석’으로 불린다는 진서연은 매일 4시간 헬스로 다진 등근육과 운동 메이트 한효주, 소녀시대 출신 수영과 승부욕을 불태우는 일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어렸을 때는 낯가림이 심해 “교실 뒷문을 열지 못해 학교 밖을 서성였다”라고 고백했다.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서연 씨는 "멀리서 누가 오는데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봤다. 신민아씨였다.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쳐다봤다"라며 "기죽진 않았다. 내가 기죽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호흡한 이하늬 씨에 대해서는 "하늬가 오면 너무 좋다"라며 "극 중에서 하늬를 뺨을 때리는데 내 손목을 잡았다. 보통 여배우들이 손목을 잡아도 아무렇지 않다. 근데 그립감이 다르더라. 끝나고 보니까 피멍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 더 우먼'에서 만난 또 다른 배우 이상윤 씨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니까 키도 크고 너무 멋있더라. 너무 잘 자랐다. 아주머니가 되니까 '어떻게 하면 이렇게 키울 수 있는 거야'라고 묻게 된다. 어차피 이제 내 거 아니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 씨와 연기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에픽하이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아이유와 사제지간으로 만난 진서연 씨는 "무협 액션극이었는데 아이유와 마주보는 장면이 많았다. 그때 '독전' 이후라서 사람들이 제 눈을 잘 못 쳐다봤는데 아이유는 제 눈을 똑바로 보고 연기하더라. '괜히 아이유가 아니구나. 보통이 아니구나' 했다. 순간 제가 동공지진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진서연 씨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의 탄생 비화부터 동료 배우들과의 유쾌한 일화까지,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방출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작품 속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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