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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구독자수 제쳤다...2억 2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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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이하 디즈니+)가 그간 1위 자리를 지키던 경쟁사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10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가 운영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디즈니+, 훌루, ESPN플러스)의 분기말 기준 총 구독자가 2억 21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구독자수(2억2천70만명)를 웃도는 수치다. 디즈니는 2017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지 약 5년 만에 넷플릭스를 뛰어넘었다.

2019년 11월 출범한 디즈니+를 출시한 뒤 탄탄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왔다.

특히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와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마블 드라마 '미즈 마블' 등을 공개하면서 올해 4∼6월 동안 구독자가 1천 440만명 이상 늘었다.

콘텐츠 제작 비용 등으로 인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2분기 11억달러(약 1조4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손실도 만만치 않게 나타났다.

이에 디즈니는 디즈니+의 요금제 개편 계획을 발표, 현재 월 7.99달러(약 1만원) 요금제에 기존에 없던 광고를 넣겠다고 전했다.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는 구독자들을 위해 지금보다 약 38% 비싼 10.99달러(약 1만4천원)의 요금제도 같이내놓는다.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의 하리스 안와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구독자를 늘리려고 애쓰고 있을 때 디즈니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며 "여기에 디즈니는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고 새 고객을 확보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여지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유료 구독자가 연이어 감소하는 추세다. 올 1분기와 2분기 구독자는 각각 전 분기 대비 20만명, 97만명 감소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디즈니 성장세가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즈니는 2024년 9월까지 디즈니+ 구독자 수를 2억 1500만∼2억 4500만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2억3천만∼2억6천만명에서 하향 조정한 수치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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