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출품

칸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출품

2022.08.12.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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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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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11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심사위원단은 감독 인지도의 인지도를 비롯해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각 나라당 영화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이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최종 후보 5편만 본상 시상식에서 경쟁할 수 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수상에 성공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칸 영화제 수상에이어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제60회 뉴욕 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전세계 193개국에 선판매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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