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오내관→'우영우' 변호사까지…이기섭, 변신 거듭하며 활약

배우 이기섭 씨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기섭 씨는 11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에서 제주도 한백산에 위치한 사찰 황지사가 관람객이 아닌 통행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 사건에 관해 황지사 측 법률 대리인 이석준 변호사 역을 맡았다.

이기섭 씨는 극 중 관람료 3000원을 돌려 달라는 부당이익금 반환청구 소송에 관람료 징수 정당성을 주장하며 우영우와 법적 공방을 펼쳐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정확한 발음과 대사처리로 이석준 변호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이기섭 씨는 '환혼'에 오내관 역으로도 출연 중이다. 오내관은 세자의 막무가내식 요구에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세자를 위한 일이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사랑스럽고 듬직한 감초 캐릭터다.

또한 드라마 '시그널' '추리의 여왕' '나인룸' '멜로가 체질' '호텔 델루나' '청춘기록' '더 로그 :1의 비극' '기상청 사람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 스틸러 존재감을 드러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제공 = 웰스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