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동그라미로 돌아온 주기자"…'우영우 '주현영, 신스틸러 활약상

[Y피플] "동그라미로 돌아온 주기자"…'우영우 '주현영, 신스틸러 활약상

2022.08.17.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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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동그라미로 돌아온 주기자"…'우영우 '주현영, 신스틸러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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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27) 씨가 연이은 신스틸러 활약으로 대중에게 팔색조 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SNL코리아 리부트'에서는 '주기자'로 공감을 사더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것.

주현영 씨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의 절친이자 털보네 가게 아르바이트생 동그라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동그라미는 우영우의 유일한 친구로 늘 그를 응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당초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 씨의 완벽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표현력으로 공감과 인기를 얻었지만, 그의 귀엽고 엉뚱한 면이 더욱 돋보이도록 뒷받침 해준 이가 바로 주현영 씨인 것.

극중 우영우와 동그라미는 "동 투더 그 투더 라미", "우 투더 영 투더 우"라는 인사법을 쓰는데, 이는 주현영 씨가 직접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회생활에 서툰 우영우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준호(강태오 분)와의 연애 코칭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영 씨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지난 13~14화 2화에 걸쳐 방송된 제주도 출장 편에서 포텐을 터트렸다. 사찰을 찾아 절을 하던 중 목탁 소리에 무아지경의 팝핀을 추고,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놓지 않는 코믹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Y피플] "동그라미로 돌아온 주기자"…'우영우 '주현영, 신스틸러 활약상

앞서 주현영 씨는 지난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리부트'에서도 주기자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사회 초년생 인턴 기자를 리얼하게 묘사하면서 극찬을 받고 2022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연예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생 캐릭터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드러낸 것.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리즈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그는 차분히 성장을 거듭한 끝에 대중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다.

백상에서의 수상 후 주현영 씨는 자신의 SNS에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저로 인해 행복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제게는 전력으로 달려나갈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제 마지막 2회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주현영은 차기작으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선택하고 촬영에 돌입한 상황. 매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가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출처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주현영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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