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고우림 母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줘? 아들 상처 받아"

[Y이슈] 고우림 母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줘? 아들 상처 받아"

2022.08.24.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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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씨의 예비신랑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씨의 부모가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한 매체에서 김연아 씨의 예비 시부모이자 고우림 씨의 부모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고우림 씨 어머니는 “(결혼에 대해) 저희는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 후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는 8월 3일에 결혼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터져 급하게 알리게 됐다”며 “연아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축하해주고 악플도 없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발표 후 유튜브 등에서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고우림 씨의 부친이 막대한 재력가이고, 고우림 씨 또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것. 또 김연아 씨가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고우림 씨의 부모는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라며 “유튜브에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결혼하고 나서 집을 사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봐 그냥 있는 그대로 살려고 한다”며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지,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 했고, 그러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고우림 씨 어머니는 아직 상견례를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보았어요.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 두 아이가 워낙 바쁘지 않나.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바빠서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없다더라. 원래 봄에 할까 했는데, 날짜가 안 나와서 그날로 한 거다. 저는 엄마의 자리만 지켰을 뿐이지 아들이 원체 다 스스로 알아서 했다"며 고우림 씨의 선택을 지지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 씨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약 3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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