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이도현 이어 장원영 SNS 해킹 예고...연예계 해킹 테러 '빨간불' (종합)

배우 이도현 씨에 이어 아이브 장원영 씨까지 SNS 해킹 테러가 예고돼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도현 씨의 개인 SNS 계정에는 팬들과 소통해온 기존 게시물들이 모조리 삭제되고, 브라질 국기, 외국인 남성, 쥐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과 외국어로 적힌 글이 다수 게재돼 해킹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후 해킹범은 해당 계정에 이도현 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제가 여기 들어와 장난을 쳤지만, 그의 모든 게시물이 돌아올 것이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걱정하지 마라. 그냥 지루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비밀번호를 바꾸고 이메일을 다시 원래 계정으로 되돌려서 그의 소속사가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테니 안심하셔도 된다"라며 이도현 씨에 "이 사건 후에는 더 좋은 조언을 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해킹범은 SNS 태그를 이용해 "다음 타깃은 장원영"이라고 예고하며 장원영 씨의 SNS 계정을 태그하기까지 했다.

해킹범의 SNS 해킹 예고로 인해 장원영 씨의 소속사는 물론, 연예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해킹범이 다음 타겟을 지명한 이상 해킹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에 해킹 피해가 이어지기 전에 연예계 전반에서 피해 방지를 위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해킹 피해를 입은 이도현 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당사는 본사 측에 해킹 피해에 대한 복구와 조치를 요청 중이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정 복구까지 해당 계정으로 업로드되는 게시물과 모든 활동은 이도현 배우와 무관하오니,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