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정일우X권유리 '굿잡', '우영우' 후속작이란 '명과 암'

[Y초점] 정일우X권유리 '굿잡', '우영우' 후속작이란 '명과 암'

2022.08.26.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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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정일우X권유리 '굿잡', '우영우' 후속작이란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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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잡'이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후속작으로 편성되면서, 2%대 시청률로 출발한 것. 이제는 끝까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작의 후광이 아닌 작품 자체의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굿잡'이 지난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잡' 1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회 0.9%로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

앞서 작품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정일우·권유리 씨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으로 '굿잡'이 편성된 것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배우들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든 히트작의 후속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면도 있지만, 높아진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까지 같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건 필연이다.

일단 바톤은 잘 넘겨받았다. 그런데 이어 25일 방송된 '굿잡' 2회가 2.2%를 기록, 전회 대비 0.1%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 방송이 한 주 밖에 하지 않은데다 소폭 하락이라 '하락세'라고 표현하기는 이르다. 또 2%대를 유지 중이기에 케이블 채널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며, 앞으로의 상승세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굿잡' 2회에서는 두 남녀주인공을 둘러싼 본격적인 서사가 그려지기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유리 분)이 초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되는 모습이 엔딩에서 그려진 것.

은선우는 20년 전 사라졌던 어머니의 유품 '여왕의 눈물'이 다시 세상에 나타난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집에 갔다가, 돈세라의 신고로 체포됐다. 그리고 당시 오아라의 집에 가득했던 피 때문에 또 다른 사건의 용의자로도 몰렸다.

은선우는 직속 변호사 양진모(음문석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났고, 은선우를 도둑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던 돈세라는 그가 오아라 집에 들어갈 때 또 다른 사람을 봤던 기억을 떠올려 그가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다.

은선우는 보통 사람은 볼 수 없을 거리에서 누군가를 봤다고 말하는 돈세라를 믿을 수 없었지만, CCTV로 그의 말이 진실이라는 걸 알게 되자 그를 조수로 채용했다. 조수가 된 돈세라는 '여왕의 눈물'을 오아라에게 선물한 사람을 찾기 위해 클럽에 잠입했다.

돈세라는 클럽 VIP룸까지 들어갔지만, 은강그룹 본부장 강태준(윤선우 분)이 배우 라민지(배은우 분)을 괴롭히는 걸 가만두지 못하고 과일을 던지고 얼음을 끼얹으면서 일이 키웠다. 이때 은선우가 회장 신분으로 직접 등장, 돈세라를 위기에서 구했다.

이제 돈세라가 초시력 능력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은선우와, 재벌탐정 은성우의 이중 생활을 알게 된 돈세라가 앞으로 어떤 공조를 펼쳐갈지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사다.

[Y초점] 정일우X권유리 '굿잡', '우영우' 후속작이란 '명과 암'

지난해 '보쌈:운명을 훔치다'으로 케미를 입증한 정일우·권유리 씨의 연기 호흡이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보쌈'으로 지난해 MBN에 최고 시청률을 안겨준 두 사람이 사극이 아닌 현대극에서 재회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1·2회 시청률은 17.5%로 막을 내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기록에 비하면 아쉽지만, 아직은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분 좋은 출발이다. '우영우' 역시 방영 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굿잡'이 앞으로 더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쳐내고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져야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높은 시청률이 나와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광 효과라는 굴레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굿잡'은 ENA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 ENA채널 '굿잡']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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