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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작품 연출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이 지난 29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문 감독은 작품을 제작하며 진행한 캐스팅 과정부터 촬영장 분위기까지 여러 비하인드를 풀어놨다.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과거 주변에서 수비게 볼 수 있었던 올드카를 준비해 화려한 카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했다. 포니 픽업부터 빨간 브리사, 하얀 각그랜저, 프라이드, 콩코드, BMW M5 등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문현성 감독은 "올드카 수집은 한국 같은 경우는 전국을 다 뒤져도 촬영용으로 섭외할 수 있는 올드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제가 '화려한 휴가' 스트립터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1980년 당시 타고 다녔던 포니 택시를 섭외하느라 6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결국에는 국내에서 섭외 못해서 아마 이집트에서 역수입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올드카 섭외하는건 특히 제작사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코 쉽지 않았던 제작기를 전했다. 문 감독은 "꽤 여러가지 기술적인 시도를 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찍은 샷들이 꽤 많다. 국내 영화중에 저희가 처음 시도를 한 솔루션이다보니 저희도 실제 촬영을 진행하면서 겪게되는 부분들, 일종의 시행착오가 꽤 있었다. 버츄얼스튜디오에서 찍어야되는 샷을 3주 정도 몰아서 진행했는데 예상했던대로 스탭들, 배우들 다 고전하셨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일일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묻는 말에도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부분은 솔직히 생각을 안해봐서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아쉬운 부분들은 너무 많다. 이번에는 특히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들이 저뿐만 아니라 제작진 입장에서 큰 산이었고, 많은 분들이 헐리웃과도 비교해서 말씀주시지만, 그 정도의 물량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저희 나름대로는 저희가 시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솔루션을 총동원해서 만들었지만 촬영하고 후반작업하면서도 계속 아쉬운, 부분들은 눈에 밟혔다. 하지만 저희가 나름의 큰 포부를 갖고 처음부터 각오를 하고 시도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후회스럽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지난 26일 공개됐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그렸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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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이 지난 29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문 감독은 작품을 제작하며 진행한 캐스팅 과정부터 촬영장 분위기까지 여러 비하인드를 풀어놨다.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과거 주변에서 수비게 볼 수 있었던 올드카를 준비해 화려한 카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했다. 포니 픽업부터 빨간 브리사, 하얀 각그랜저, 프라이드, 콩코드, BMW M5 등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문현성 감독은 "올드카 수집은 한국 같은 경우는 전국을 다 뒤져도 촬영용으로 섭외할 수 있는 올드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제가 '화려한 휴가' 스트립터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1980년 당시 타고 다녔던 포니 택시를 섭외하느라 6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결국에는 국내에서 섭외 못해서 아마 이집트에서 역수입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올드카 섭외하는건 특히 제작사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코 쉽지 않았던 제작기를 전했다. 문 감독은 "꽤 여러가지 기술적인 시도를 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찍은 샷들이 꽤 많다. 국내 영화중에 저희가 처음 시도를 한 솔루션이다보니 저희도 실제 촬영을 진행하면서 겪게되는 부분들, 일종의 시행착오가 꽤 있었다. 버츄얼스튜디오에서 찍어야되는 샷을 3주 정도 몰아서 진행했는데 예상했던대로 스탭들, 배우들 다 고전하셨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일일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묻는 말에도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부분은 솔직히 생각을 안해봐서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아쉬운 부분들은 너무 많다. 이번에는 특히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들이 저뿐만 아니라 제작진 입장에서 큰 산이었고, 많은 분들이 헐리웃과도 비교해서 말씀주시지만, 그 정도의 물량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저희 나름대로는 저희가 시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솔루션을 총동원해서 만들었지만 촬영하고 후반작업하면서도 계속 아쉬운, 부분들은 눈에 밟혔다. 하지만 저희가 나름의 큰 포부를 갖고 처음부터 각오를 하고 시도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후회스럽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지난 26일 공개됐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그렸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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