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하 "악마의 편집"...형 연락 두절 방송한 '특종세상'에 분노

량하 "악마의 편집"...형 연락 두절 방송한 '특종세상'에 분노

2022.09.02.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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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가운데 량하 씨가 '특종세상' 방송 편집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량하 씨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직접 캡쳐한 기사 목록 사진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기사들은 MBN '특종세상'의 예고편 내용이다.

이에 량하 씨는 "악마 편집으로 기사 이상하게 나게 만들어서 오히려 싸움을 붙이는 이번 방송. 뭐지?"라며 불만을 표현했다.

또 "이렇게 어그로 끄니 방송 전에 저렇게 기사가 많이 나지"라며 "서운하구만! 촬영 때랑 말이 달라서"라고 제작진 측의 자극적인 예고편 영상 편집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심지어 친한 PD형이 걱정돼서 연락 오고. 사진도 그렇고. 에휴"라며 지인들 역시 기사 때문에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량하 씨는 이날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2년 째 연락이 닿지 않는 형 량현 씨를 찾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홀로서기 하면서 요즘 혼자 다니고 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사정이긴 한데 지금 나뿐만 아니라 가족한테도 그렇고 모두에게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량하 씨는 "처음에는 량현이를 원망도 많이 했다. 너무 서운했고, 어떻게 나한테 이런 말을 하나 싶었다. 우리 사이 무언의 약속 같은 것도 있었고, 서운했는데 지금은 량현이가 뭘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는 지난 2000년 13세 최연소 나이로 가수 데뷔해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1년 남짓의 짧은 활동 후 종적을 감췄다.

[사진=량하 SNS, MBN]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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